통영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확대
2017-06-08 이지원 기자
통영시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GAP인증에 필요한 토양, 용수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하는 ‘주산지 GAP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영시 광도면 일원 농지 142ha를 안전성 분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GAP 인증 희망농가와 기존의 GAP 인증농가가 2년에 1회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2017 GAP 기본교육’도 연 3회 이상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의 일환으로 최근 참다래 재배 농업인 및 희망 농업인 75명을 대상으로 경남마이스터대학 교수를 초빙해 GAP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개별적으로 GAP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가·단체가 인증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후 GAP 인증서, 검사 성적서, 영수증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예산범위 내에서 GAP 안전성 검사비 및 GAP 인증수수료를 지원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수든 수출이든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면서 “생산자는 깨끗한 작업환경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 수확, 관리, 유통, 판매를 의무적으로 실천하고, 소비자는 가족의 건강한 식탁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GAP 농산물을 믿고 찾는 분위기 확산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