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고등어 LA 한인축제장서 대박인기

2012-10-09     이준동 차장

국내 수산물가공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동간고등어’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이하 LA)에서 열린 한인축제장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LA 서울 인터네셔널 공원에서 개최된 ‘제13회 LA한인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농수산물 EXPO에서 폭발적인 인기속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과 더불어 안동 지역 특산품 홍보에 나선 안동간고등어 시식 행사장에는 우리 교포들은 물론 현지 미국인들까지 몰려들어 ‘원더풀’을 연발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에서 안동간고등어는 축제 공연팀으로 초청된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원들이 경북지역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판을 벌인 이벤트에 맞춰 홍보를 시작한지 불과 몇시간여만에 준비해간 1000여손(2000마리)의 고등어가 모두 동났다.
특히 행사 첫날 수차례의 수출 상담 문의를 받을 정도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기도 한 안동간고등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현재 경북통상에 위탁한 기존 미주 수출판로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간고등어외에도 남안동농협 청아람 고춧가루 제품과 영주 김정환 홍삼, 상주 곶감을 비롯한 경북지역 20여개 업체와 100여개의 한국 농특산물 생산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