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최초로 공급되는 도시개발사업의 상업지구를 가다

2012-10-09     취재_임대호 부장

2년 후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약 6만 2,800평의 거대한 공간이 포항중심에 상업지로 탄생될 전망이고 상업지역내 도시개발사업으로는 경북최초가 된다. 가까운 주변에 2014년 KTX 역사의 완공이 기다리고 역세권의 입지적 위치까지 확보하게 되어 성곡지구도시개발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밝혀주고 있다. 포항시가 지구단위계획지구로 고시하여 독자적으로 개발되는 성곡지구도시개발사업의 개발비는 총공사비가 약 305억 원이며, 공사비 조달은 체비지로 부담하며 토지부담률은 51.5%이다.

조합원의 권리 극대화에 온 힘 기울일 터

30년간의 직장생활을 퇴임하고 5년차 조합장을 연임하고 있는 성곡지구도시개발조합 박원만 조합장을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미 2개 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을 전개해 온 성곡지구는 금년 3월초에 한 업체가 부도를 내면서 5개월간의 사업공백기를 거쳐야만 했다. 다행히 8월초 시공사가 새로 참여하면서 사업은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 8월16일 토목공사가 재개되면서 기반시설이 확충되어가고 있고 환지 작업도 끝이 난 상태다. 2년 후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약 6만 2,800평의 거대한 공간이 포항중심에 상업지로 탄생될 전망이고 상업지역내 도시개발사업으로는 경북최초가 된다.
가까운 주변에 2014년 KTX 역사의 완공이 기다리고 역세권의 입지적 위치까지 확보하게 되어 성곡지구도시개발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밝혀주고 있다. 포항시가 지구단위계획지구로 고시하여 독자적으로 개발되는 성곡지구도시개발사업의 개발비는 총공사비가 약 305억 원이며, 공사비 조달은 체비지로 부담하며 토지부담률은 51.5%이다. 도시개발사업은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박 조합장은 술회했다.

포항의 최대 상업지로 부상되는 성곡지구

성곡지구는 시가 용도를 지정한 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조합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조합원이 토지를 제공하여 부지를 조성하고 도시개발에 맞는 설계승인을 받아 지정된 위치에 환지를 받는 사업 방식이다.
도시개발사업은 개발 동의서를 받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고 조합원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어려움이 많아 도시개발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개인에 따라서는 수많은 인고의 세월을 기다리며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런 시행현장의 난맥을 하나의 의결된 사업장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는 득과 실을 따지고 권리를 양보하지 않으려는 양상이 나타나 사업이 표류하고 심지어 중단되는 상황도 흔치않게 벌어지는게 도시개발사업의 현실이다.

이런 어려운 과정이 수반되는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초기부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지출되며 시행자격을 매매하는 현장도 다수 발생하게 된다. 이런 피해는 결국 조합원들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성곡지구도시개발조합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방지하기 위하여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따라서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킴은 물론 향후 성공적인 사업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조합원이 만들어가는 포항의 미래와 사회적 참여

인구 53만 명의 포항은 POSCO와 현대제철 등이 즐비한 중공업 도시이다. 기업환경이 글로벌화된 최근에도 인구증가가 이루어지고 있고 인근 경주, 영덕, 울릉도, 독도 등의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포항지역의 구룡포 과메기와 죽장 고로쇠·고랭지 특산물, 죽도시장의 풍부한 수산물, 먹거리, 볼거리, 그리고 포스텍, 한동대학교등의 교육적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서 추진중인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 산업단지,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등이 조성 중에 있다. 이렇게 조성되는 국가산업단지는 부품소재산업공장과 POSCO 등 관련 산업공장등의 유치가 기대된다.

최근 포항-강릉간 국도 7호선 4차로 확장공사가 완공되었고 현재 포항(영덕)-울산간 고속도로공사, 포항-울산간 철도 복선화공사, 포항-삼척간 철도공사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2014년 KTX가 개통되면 도시 인프라의 확충과 더불어 포항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곡지구 주변에는 이인지구도시개발사업 약 28만 7,100평과 초곡지구도시개발사업 약 27만 4,500평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이와 같이 성곡지구는 이러한 포항 발전의 중심에 있으며, 사업 초기의 어려움과 부동산 침체에 따른 시공사의 부도로 인한 공사지연에도 불구하고 시공사를 재선정하여 지금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포항시에서도 모범적인 사업지구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성곡지구는 포항 발전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전조합원이 일치단결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