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은 낮추고 수익은 높이는 ‘메자닌’ 투자 특화

특화된 전략, 네트워크, 밀착형 고객관리로 폭풍 성장 중

2012-10-08     송재호 이사

금융시장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은행이 금융기관의 대표 역할을 도맡았으나 점차 금융활동의 영역이 예금에서 투자로 이동하면서 증권, 주식 등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금융시장의 개방으로 인해 시장이 점점 대형화, 전문화 돼가고 있다 보니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금융시장에서 생존하기조차 힘든 환경이 조성돼 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었다. 이 칼바람은 금융권도 피해갈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금융기관이 문을 닫거나 외국기업에 팔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양한 형태의 금융기관이 자리 잡았다.
투자자문사는 개인투자나 기관투자에 대해 전문가들이 투자에 관한 지식, 판단, 운용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고객의 자산에 대해 ‘조언’과 ‘투자일임’을 통해 고객 자산을 관리해주는 자산관리회사로, 유가증권의 가치 또는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판단에 관하여 구술, 문서 등의 방법으로 조언을 하며, 고객으로부터 투자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 받아 투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펀드가 불특정 다수의 고객을 상대로 고객의 재산을 운용하는 것이라면 투자자문은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운용한다는 것이 다르다.

1년 만에 136%라는 놀라운 성장 기록

최근 몇 년 동안 극심한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는 유럽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의 불안한 상태가 지속됐다. 전업 투자자문사들에게는 불안한 주식시장 상황이 더 큰 고난과 시련으로 닥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가운데 시너지투자자문(www.synergyassset.kr)이 136%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너지투자자문은 지난해 4월 모회사인 시너지파트너스(주)에 인수될 당시만 해도 자본 잠식으로 자기자본이 불과 22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불과 1년 만에 약 31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자기자본은 53억 원으로 증가시켰다.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시너지투자자문만의 특화된 전략과 오랜 시간 동안 닦아온 네트워크 그리고 밀착형 고객관리 가 있었다.
그렇다면 단기간에 이토록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시너지투자자문의 특화된 전략은 무엇일까. 이에 구자형 대표는 “시너지투자자문의 전략 중 가장 큰 특징은 메자닌 투자에 특화돼 있다는 것”이라고 그 비결을 고백한다.

“대부분의 투자자문사들이 자문형랩 또는 일임형 방식의 주식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면 우리는 메자닌(Mezzanine)에 주력한다. 메자닌은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중간층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금융계에서는 주식과 채권 사이에 놓여있는 주식관련 채권, 예를 들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에 주로 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메자닌은 공모와 사모로 나뉜다. 공모는 좋은 투자처의 경우 높은 경쟁률 때문에 기대치만큼의 수익을 내기가 어렵고, 반대로 사모는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쉽게 허용되지 않는다. 시너지투자자문은 사모 메자닌 투자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들만의 철저한 분석을 통한 투자결정으로 고객들에게 위험은 낮고 수익은 높은 결과를 안겨준다. “이론상 맞지 않을 것 같은 결과지만 이것이 바로 시너지투자자문의 전략”이라는 게 구 대표의 설명이다.

고객의 수익 없이는 회사의 수익도 없다

시너지투자자문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기본 운용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오직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성과 수수료를 취한다. 따라서 운용수수료를 위해 무조건적인 자금 유치에 치중하는 많은 투자자문사와는 그 출발부터 다르다. 구 대표는 “우리는 고객의 이해와 회사의 이해를 일치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의 수익 없이는 회사의 수익도 없다는 도덕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러한 도덕적 가치를 바탕으로 시너지투자자문은 2011년 150여 개의 투자자문사 중에서 순이익 기준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현재도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앞서 말했듯 시장에서의 주식투자는 수많은 투자자들과 동등한 관계로 경쟁하기 때문에 많은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또한 공개된 딜에 참여하는 것은 경쟁률이 높거나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시너지투자자문은 철저한 기업분석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꾸준한 기업탐방을 통해 기업에 직접 딜을 제한하는 딜 마케팅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시너지투자자문은 기업과의 장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리한 조건의 투자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한 회사에 IR, M&A 자문서비스 등을 제공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투자수익도 창출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확보한 기업 네트워크는 금융시장에서 시너지투자자문의 입지 및 투자경쟁력을 강화시켜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확보뿐 아니라 시너지투자자문의 성장에도 밑거름이 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 투자 후 다방법의 기업성장 지원을 통해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는 이것을 ‘밸류 크리에이티브(Value Creative)’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시너지투자자문의 운용 철학이다.

개개인의 능력이 기업문화에 녹아들 때 시너지효과

투자한 투자처가 고객이 되기도 하고, 고객인 기업이 다시 투자처가 되기도 하는 것. 이는 시너지투자자문만의 특별한 영업 전략 중 하나다. 이는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같은 독특한 전략이 입소문을 타면서 시너지투자자문은 현재 법인고객들 외에도 일반 고객들의 문의를 받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 결과 시작 당시 24억 원에 불과했던 고객 자산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시너지투자자문은 고객, 회사, 직원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것을 추구한다. 구 대표는 시간이 날 때마다 직원들에게 “개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과 저마다의 장점은 강한 기업문화 속에 녹아들 때 비로소 시너지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전 직원 스톡옵션제를 도입해 고객자산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며, 이것이 임직원의 성장이라는 시너지투자자문만의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객들은 가장 적은 위험, 안정된 수익, 절세를 원한다”는 김 대표. 그는 이러한 3가지를 충족시키는 것이 바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시너지투자자문은 고객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이를 위해 남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렇게 시너지투자자문은 진정한 혁신기업으로의 길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