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30 종합발전전략 수립 용역 제1차 중간보고회 개최
2017-06-07 이지원 기자
시는 2020 종합발전전략의 계획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2030년을 목표로 하는 실현 가능한 종합발전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시간적 범위는 목표연도 2030년, 공간적 범위는 해안선과 공해상을 포함한 서산시 전역으로 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비전 구상안과 지역개발, 도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 교육체육, 공간환경, 보건복지 등 7개 분야 세부 추진사업, 향후 추진 일정 등이 제시됐다.
비전 구상안으로 제시된 ‘HUBRO’는 행복한 도시(Human City), 특화된 도시(Unique City), 균형 있는 도시(Balanced City), 조화로운 도시(Renaissance City), 기회의 도시(Opportunity City)를 뜻한다.
ICT 융합 미래자동차 산업밸리 조성, 항공산업 클러스터 육성, 융복합 신소재산업, 탄소자원화 전략 플랫폼 구축, 스포츠 어뮤즈먼트 파크 조성,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구축, 간월호 자연생태 복원 등의 다양한 세부 사업들도 분야별로 도출됐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시의회 의원, 전문가 자문단, 부서별 실무 추진단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용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앞으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 내용을 보강해 2차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2월경 2030 서산시 종합발전전략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석유화학, 자동차 등의 산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경쟁력을 갖춘 서산시가 더욱 도약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030 종합발전전략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