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6일 모산동 충혼탑 1,200여명 참석,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

2017-06-07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제천시는 지난 6일 오전 9시50분 모산동 충혼탑에서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 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기관단체, 일반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어 ▲헌화 및 분향 ▲이근규 제천시장의 추념사 ▲제천시 민원지적과 김명자 팀장의 추모헌시낭독 ▲전몰군경 유족회장 김용수의 유족대표 인사 ▲참석자 전원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검소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이번 추념식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재삼 기리고 시민에게 국가와 민족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그들의 희생으로 자랑스런 역사가 세워졌음을 잊지 말고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제천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추념행사 후에는 충령각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김정문 시의회의장, 경찰서장, 보훈단체장과 유족이 참석해 추모위령제를 봉행했다. 이어 열린 보훈가족과의 오찬감담회에서는 모범국가유공자와 유가족 8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