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에코시티 체비지 38필지 매각 추진
계획적인 택지공급을 통해 전주 북부권 개발을 선도하는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기대
2017-06-05 신혜영 기자
시는 에코시티 내 단독주택용지 4,083㎡(15필지)와 준주거시설용지 7,633㎡(16필지), 상업용지 3,371㎡(2필지), 업무시설용지 3,030(4필지), 체육시설용지 1,964(1필지) 등 총 2만83㎡(38필지) 규모의 체비지를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될 체비지는 에코시티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용지목적에 맞게 사용되며, 총 예정가격은 262억원이다. 1㎡당 구체적인 평균 예정가격은 △단독주택용지 75만여 원 △준주거용지 127만여 원 △상업용지 192만여 원 △업무시설 192만 여원 △체육시설 55만여 원으로, 최고가 낙찰임을 감안 이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비지 매각은 지난 2일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와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공고됐으며, 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5일간 입찰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시는 수요자들이 에코시티 토지공급 관련 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별도의 안내 홍보물을 제작해 입찰종료일까지 소관부서인 신도시사업과(시청 5층)에 비치키로 했다.
매각은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입찰 참가에 별도의 자격제한은 없다. 단,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입찰참가 가능한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최종 낙찰자는 최고가격 응찰자로 결정되며, 오는 21일 시청 홈페이지와 온비드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매매계약체결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에서 진행되며, 계약체결 후 매각대금의 납부방식은 60일 이내 일시납 또는 6개월 이내 분납이 가능하다.
토지사용은 매각대금을 완납하고 전주시로부터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후 가능하며, 현재 진행중인 부지개발 준공 확정측량과 공부정리 작업이 마무리 되면 소유권 이전등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석원 전주시 신도시사업과장은 “이번 토지매각이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분양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토지매각을 통해 에코시티가 전주시 대표 주거도시로 거듭나는데 한걸음 더 가까워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