進上品멸치로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다

名品멸치뿐만 아니라 ‘名品김치’사업에 매진, 브랜드가치 향상시켜가겠다

2012-09-12     취재_주형연 기자

옛날 임금님께 바치던 지극정성 그대로 進上品이라는 브랜드명을 탄생, 청정해역 남해안에서 어획한 싱싱하고 질 좋은 멸치를 생산해 고객에게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수산전통식품 지정업체 ‘거제식품’은 남해안 청정지역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 위치, 제품의 질뿐만 아니라 생산자동화시스템의 구축으로 기술성 또한 인정받으며 名品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풍부한 어족자원으로 인해 수산업이 발달해 온 거제도는 현재까지도 수산업이 서민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멸치조업은 5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과거의 원시어업인 죽방렴과 지금의 대형 선단인 권현망 어업에 이르기까지 멸치는 거제도의 역사와 함께해 왔다.
청정해역인 거제도에 위치하고 있는 수산전통식품 지정업체 거제식품은 1997년 설립, 마른멸치를 비롯한 멸치액젓과 멸치 육젓 등 각종 젓갈류 및 계절상품인 거제대구를 전문으로 생산, 제조, 판매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모든 제품들의 원재료는 거제를 비롯한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어획한 싱싱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하는 권순식 대표는 “거제도 멸치는 현재 전 국민의 식탁에서 사랑받고 있다. 미력이나마 그 한 부분을 거제식품이 담당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생산한 모든 제품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최고의 질을 자랑하는 웰빙 제품만을 제조한다는 일념 하나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거제식품은 옛날 임금님께 바치던 지극정성 그대로 ‘進上品’이라는 브랜드명을 새롭게 탄생시켜 질 좋은 제품으로 고객과 직접 만나 정을 나누는 장터가 조성되길 기대하며, 더욱 더 알찬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자 주력하고 있다.

청정해역 거제멸치로 우수제품 선보여

남해안 마른 멸치는 미국 FDA(미국식품의 약국)가 승인한 청정해역에서 어획되는 무공해자연식품으로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회분, 핵산, 특히 타우린 및 칼슘의 함유량이 월등하여 성장기의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는 물론 건강생활을 지향하는 현대인에게 자연의 맛을 안겨 주는 천연 건강식품으로 입지를 굳혔다.
거제시에서 생산되는 멸치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거제식품의 제품은 경상남도 추천 상품, 거제시 추천상품으로 선정, 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전국에 있는 고객들에게 인정받으며 꾸준히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다른 식품업체와 달리 모든 시스템을 생산자동화시설로 구비하여 냉동 창고에 제품을 구축,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충족시켜 둔 거제식품은 멸치액젓 또한 2년 이상의 지하 숙성 탱크에 숙성해 천연 발효시킨 100% 원액제품으로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에 의해 제조되었다. 과학적으로 2년 동안 발효된 최고 제품이라 판명 받은 거제식품의 멸치액젓은 각종김치 및 겉절이, 무침, 조림에 넣어 감칠맛을 전달하는데도 성공하였다.

현재 거제식품의 마른멸치와 멸치액젓은 우체국 쇼핑 등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주부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우체국쇼핑을 통한 판매 결과 2002년 이후 전국매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이로 인하여 우체국쇼핑 기여도를 인정받아 2006년 부산체신청상, 2008년에는 우정사업본부장상을 수여 받은 거제식품은 거제시 고현에 마트와 판매장을 보유하며 보다 많은 고객의 입맛과 구매 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겨울에는 ‘대구’를 취급하는 거제식품은 거제 외포리에서 생산되는 생대구를 직접 새벽 경매에 참여시켜 질 좋고 싱싱한 생대구만을 구입, 고객이 원하는 싱싱한 맛과 품질을 보장하였고 직접구매 및 택배주문이 가능하여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거제식품을 통해 즐거운 식사시간뿐만 아니라 고향의 깊은 정을 느낄 수 있어 즐겁다”고 전하는 고객의 말을 접하며 사명감을 갖게 된다는 권 대표는 다가올 추석을 맞이하여 ‘명절선물세트’로 고객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사로잡기 위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의 입지 구축에 최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한 거제식품의 제품은 현재 뉴욕으로 마른멸치와 멸치액젓의 수출에 전념하고 있다. 다양한 크기의 제품을 통해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는 권순식 대표는 과거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 젓갈에 대한 연구를 현재까지도 이어오며 끊임없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7년 전 거제시 최초로 멸치수출을 계약금 20만 불로 첫 계약을 성사시켜, 현재 뉴욕의 2군데 에이전트와 거래하고 있는 권 대표는 멸치사업의 선구자로 인정받으며 천신만고 끝에 제품의 다양화와 국내 멸치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성공하였다.

“처음 수출의 길을 개척하는데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며 힘들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하는 권 대표는 앞으로도 수출과 무역에 꾸준히 열정을 쏟을 것이라 강하게 피력했다. 또한 김치사업의 부흥으로 젓갈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게 김치공장을 새롭게 증축하여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 전하는 권 대표는 “원료를 공장에서 제조하기 때문에 타 업체와 달리 여러 가지 장점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거제시가 청정지역이라 원료 또한 갓 잡아 올린 멸치를 사용하고 있어 제품의 우수성을 확신 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내며 전문적인 노하우와 신념을 바탕으로 ‘名品김치’를 만들고자 매진해 나갈 것이다.
“질 좋은 새우와 액젓으로 열의를 다해 신선한 김치를 만들겠다. 직원들과 함께 연구를 거듭해나가 차별화된 맛과 영양가를 담은 김치를 선보일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하는 권 대표는 고객의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여겨 거제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