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일화된 사무공간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 사무용 가구에 엘퍼스만의 색깔을 입히다
사무공간에도 색깔이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가정에서보다 오히려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사무실의 환경은 업무의 능률과도 직결되는 요소다. 무겁고 획일적인 이미지만을 고집하던 기존 사무용 가구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해진 업무 환경과 직원들의 감성을 고려한 인체 공학적이며 감각적인 디자인, 컬러를 가진 사무용 가구를 생산하며 사무공간에 가볍고 경쾌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엘퍼스(구광남 대표)는 1985년 설립 이래 철저한 장인정신과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실 가구업계의 불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많은 가구업계 종사자들이 경기 불황 속에 타개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엘퍼스는 불황과는 상관없다는 듯이 소비자로부터 각광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젠 사무공간에도 색깔이 있다”라는 엘퍼스의 슬로건처럼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자신들만의 색깔을 갖추기 위해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그들은 남들과 다르면서도 기존의 것들을 뛰어 넘는 제품을 생산한다는 철학으로 엘퍼스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구광남 대표는 “‘색깔’이라는 말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그 중 무엇보다 동종업체와 차별화된 우리 제품만의 고유한 특징을 뜻한다”며 “기존의 사무용 가구가 회색이나 파스텔 색상 등 무채색이 대부분이었다면 엘퍼스는 밝은 비취색이나 노란색 등 더 밝고 부드러운 색상으로 업무 능률 상승을 꾀하는 한편, 친환경 소재의 사용과 인체공학적 설계, 다양한 공간배치 서비스 등으로 모든 면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용 가구의 강자 (주) 엘퍼스
엘퍼스는 1986년 설립 이래 다수의 발명특허를 비롯하여 의장 및 실용신안, ISO 인증획득, 우수 디자인 선정, 친환경 업체 등록 등 인체공학, 그린 환경 친화에 기초를 두고 사무환경 개선에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사무용 가구에서 쉽게 투자하기 힘든 우레탄폼 디자인 개발 및 생산라인을 설치, 가동하는 등 R&D 시설 투자에 비용을 아끼지 않은 엘퍼스는 30여 년간 생산을 통해 체득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조달청 납품업체로도 선정되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MAS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구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더 노력하여 나아갈 것이며,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호흡하며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판재의 전면에 입출 성형한 밴드를 끼워 넣고 나머지 3면을 PVC 소재로 마감하는 형태로 작업하는 기존의 사무용 가구는 생산성은 높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모서리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떨어지거나 깨지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엘퍼스의 제품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우레탄 가구를 개발, 판재의 네 면과 모서리에 금형을 이용해 고압 우레탄을 발포해 성형함으로써 이음새가 없는 일체형으로 제작하여 부드러운 표면 마감과 높은 탄성, 친환경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LX 시리즈를 출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엘퍼스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고려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색깔로 책상 상판을 꾸미고 계절별로, 취향에 따라 앞뒤로 바꿀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엘퍼스 가구의 인기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LX-1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발랄한 오렌지 컬러로 차갑고 어색한 분위기의 사무실을 생동감 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고, 책상 상판과 절곡 다리의 곡선으로 스타일리쉬한 사무공간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없는 공간 활용으로 협소한 공간에서도 충분히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엘퍼스는 현재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기업, 대학, 전국의 초·중·고 등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영업전략도 세분화하여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정부조달 물자로 30%, 일반 업체 및 생산 공장 등에 각각 30%를 납품하고 자체 영업은 5~10%로의 영업성과를 내고 있다. 모든 제품은 ‘엘퍼스’와 ‘웨이브’ 등 자체 상표로 판매되고, 각종 특허와 Q마크, 환경마크, 이노비즈,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등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2003년에는 품질보증협회로부터 한국경영혁신대상, 2005년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 디자인 선정, 2009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0년에는 가구업계의 모범적인 성장모델을 구축한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신용과 신뢰가 곧 회사의 자산이다”
구광남 대표는 소박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누구보다도 강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긴 세월 동안 회사를 꾸려 나가면서 어려운 위기도 많았지만 버텨내고 결국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신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길을 걸어온 장인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도 직접 현장에서 일하며 솔선수범을 보이고 있다. 본인이 가구 전문가이기에 직접 제품의 아이디어를 내는 그는 항상 많은 것을 생각하고 연구하는데 소홀치 않는다. 물건 하나를 보더라도 이를 가구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연구하는 그의 열정이 지금의 엘퍼스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파주 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및 조리기업인협의회의 내년도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어 있는 구 대표는 지역 학교에 장학금 지원, 이웃돕기에 앞장 서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현하고 있는 모범 기업인이다. 안으로는 함께 동고동락하는 직원들을 위해 조금 더 나은 복지혜택을 주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밖으로는 ‘파주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활동하며 파주시 가구단지 조성을 꿈꾸는 진정한 지역의 일꾼이다. 구광남 대표는 마지막으로 “불황인 가구업계에서 힘들어하는 경영인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는 경영인이 되고 싶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가구업계에 관심을 가져 준다면 많은 가구업계 종사자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가구업계에 대한 애정 어린 말도 잊지 않았다.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는 기업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가구업계의 불황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브랜드의 가치를 공고히 다지고 있는 엘퍼스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