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우산업 위기 돌파 위한 좌담회 개최
2017-06-02 이지원 기자
이번 좌담회는 세계경제 침체, 미국 금리인상, 수입개방,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등 여러 악재로 한우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한우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 돌파구’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전국한우협회 제천시지부의 유병희 지부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원진과 6개 축종별 임원진, 이근규 제천시장, 김동식 제천시의회 부의장, 진항구 제천단양축협 조합장, 박병남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등이 참석해 축산업 전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이 시장은 “제천시는 개방화 시대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규모의 한우농가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소득향상에 중점을 둔 차별화 된 시책을 발굴·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2016년과 2017년 동절기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청정지역을 지켜낸 제천시는 이날 좌담회 자리를 빌려 특별방역대책에 노력한 금성면 이용각(한우농가)씨를 비롯한 유공시민 7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