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22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환경 보전·체험 다채로운 행사 진행

2017-06-02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고창군이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사회적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는 ‘제22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일 동리국악당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행사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군의원, 환경단체 회원, 어린이와 군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친환경 녹색생활’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지구가 아파아파’ 어린이 환경동요 공연, 고창생물권보전지역에서 서식하는 곤충 전시 및 나비·장수풍뎅이 생태체험, 잔디인형 만들기, 에코 다육화분 만들기, 태양광 오븐 전시·체험, EM 천연 주방세제 만들기, 천연 헤어스프레이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유네스코 고창생물권보전지역 5개 핵심지역 주요 서식 동식물 사진전, 고창 자연환경 사진전 등 다채로운 환경보전·체험 학습장이 마련됐다.

특히, 폐건전지 10개를 모아 행사에 참가하면 화장지로 바꿔주며 버려지는 폐건전지로 인한 토양·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는 등 폐자원의 소중한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박우정 군수는 “다양한 환경보전·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 자연적 생태환경을 잘 지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고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