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48.1% vs 안철수 48.4% ‘초박빙’

‘리얼미터 조사’ 박 49.2%→48.1% 안 44.9→47.2%

2012-08-20     정대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자대결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와 중앙일보의 정례 조사에서 안 원장은 44.9%(1차), 45.2%(2차), 47.2%(3차)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 48.4%를 나타냈다. 반면 박 후보는 같은 시기에 49.2%→49.3%→48.5%→48.1%였다.
특히 안 원장의 지지율 상승은 지역적으론 광주-전라 유권자의 지지에 따른 것이다. 1차 조사 때 안 원장에 대한 호남권 지지율은 64.9%였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75.8%로 상승했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크게 앞섰다. 박 후보는 38.8%로 안 원장(27.1%) 보다 11.7%p 높았다. 이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8.6%), 손학규 민주당 후보(2.4%), 김문수 새누리당 후보(1.8%), 김두관 민주당 후보(1.7%),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1.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