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곡성멜론농가 대상 ‘어깨동무 컨설팅’실시
2017-05-30 이지원 기자
어깨동무 컨설팅은 전남농업기술원 손장환 박사가 개발해 전국최초로 시도한 컨설팅 기법으로 곡성군 대표 작목인 멜론 작목에 접목해 농가별 경영기록장 기록방법을 지도하고 농가가 쓴 경영기록장 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을 진단,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재배기술을 지도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농가소득액은 기상과 작물의 작황에 따라 소득이 결정됐으나, 이번 교육으로 같은 작목 농가들에게 농장 경영을 모두 공개함으로써 참여자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기초로 전문가에게 정밀 컨설팅을 받아 현재를 정확하게 진단해 목표 설정을 구체화할 수 있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경영기록 내용을 근거로 농가별 생산비와 수익성 등을 분석해 농가들의 경영개선 자료로 제공하고, 지역특화 소득작목인 딸기, 토란, 잎들깨를 중심으로 어깨동무 컨설팅을 점차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