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 ‘소통’하는 업무보고회로 군정현황 점검

군민 행복 위해... 최선 다해달라 ‘당부’

2017-05-30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김영만 옥천군수가 각 실과소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갖으며 군정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옥천군은 지난 29일 군청 상황실에서 올해 상반기 군정주요업무 추진실적과 하반기 계획을 군수에게 보고하는 군정업무 보고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각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살펴 문제점 등을 예측 및 이에 대비하고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위한 의견을 중간 관리층과 주고받는 소통의 시간으로 이번 보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고회 첫날에는 기획감사실과 경제정책실, 주민복지과, 문화관광과 등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우선 기획감사실과는 중앙부처 및 부속기관 세종시 이전과 관련, 지리적 이점을 내새워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자는 대화를 나눴다.

군은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의 옥천 이전을 위해 지난 3월 해당 부지를 매입하고 하반기에는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100여 명이 근무하는 이 기관이 이전되면 소비증가 등 여러 모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서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소상공인이 경제의 중심축임을 공감하고 환경개선 보조금 및 융자금 이자차액보전금 지원을 더욱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

복지 분야로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만큼 노인이 ‘일하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이뤄 나가자고 의견을 나눴다.

이어 다음 달 착공 예정인 전통문화체험관과 작은 영화관 등 굵직한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문화관광 분야의 화두로 삼아 관련 과장 및 팀장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영만 군수는 “군민의 행복은 각 분야별 공무원의 의지와 협력에 달렸다” 며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