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이해로 푸른 꿈을 가꾸는 신명나는 배움터

양산학춤, 신명이야기방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인재 양성에 매진

2012-07-11     취재_주형연 기자

양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신명초등학교(www.yssm.es.kr/이하 신명초)는 기초에 충실한 어린이, 정성과 사랑을 통해 꾸준히 연구하고 책임을 다하는 교사,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푸른 꿈을 가꾸는 신명나는 학교를 바탕으로 경영되고 있다. 무엇보다 곧은 심성과 꿈을 가진 어린이를 양성하고자 주력하는 신명초는 보다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창의력을 기르는 밑거름을 제시하고 있다.

낙동강 정맥의 정기가 어린 천성산의 기상과 유유히 흐르는 회야천의 덕망을 받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신명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춰, 각자의 재주를 겨루고 뽐내면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보석 같은 신명어린이들이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인도하며 학생들의 좋은 심성과 꿈을 키우고자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신명초는 스스로 계획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의지가 굳세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어린이를 양성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용하고 있다.
“바른 생각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인재를 기르는데 주력할 것이다. 이에 민주적인 경영방침을 통해 다양한 학교교육 활동을 시도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정종교 교장은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푸른 꿈을 가꾸는 신명나는 배움터를 유지해, 창의경영학교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명특색교육활동 추진에 주력

학생들의 인성함양효과를 누리고자 신명초는 ‘신명특색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학생들의 독서 생활을 습관화하고 풍부한 정서를 함양시켜 전인적인 인간을 육성하고자 ‘신명이야기방’을 추진하고 있는 신명초는 책을 읽고 줄거리와 자신의 생각, 느낌을 타인에게 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복도와 학급문고, 도서실을 활용해 전교생이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신명초는 독서학예행사로 이야기 대회를 실시, 학생들이 책을 즐겨 읽고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력 및 말하기·듣기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가정에서도 연계되어 학생의 독서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 독서 교육의 필요성, 독서 지도 방법 등을 충분히 인식시키고자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는 신명초는 ‘신명 이야기 대회’를 개최, 학생들이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에 임할 수 있도록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타 학교와 달리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정종교 교장은 또한 ‘오늘은 내가 발표왕’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학습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표 태도와 내용이 모범적인 학생들을 발굴·시상하여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사고력과 자기 주도적 능력을 길러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담대함과 창의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삶의 지혜를 얻어 자신감 있는 어린이로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전통예술교육 ‘양산학춤’ 시행

학생들에게 전통예술교육으로 2006년부터 양산학춤을 시행하고 있는 신명초는 학춤을 통한 양산시의 문화를 가르칠 뿐만 아니라 전통 음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전통 악기의 연주 기능을 신장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길러 평생 건강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풍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양산학춤을 익혀 지역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전통문화를 함께 알리는 기회를 갖고 있는 정종교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더불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려는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달,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길러 바른 인성을 갖고 우리 고장을 사랑할 줄 아는 의식을 길러주고자 실행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전 교직원들과 함께 전통 학춤을 제대로 보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충성’을 실천하는 생활태도를 기르다

“충성의 ‘충’은 사물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요 ‘성’은 사람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다. 종이에 좋은 시를 짓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물건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것이 곧 충이다”고 설명하는 신명초 정종교 교장은 “독서를 통해 인품을 쌓고 운동을 하여 메달을 따서 개인의 품격을 높이는 것이 곧 성이다. 우리는 국기에 대해 충성을 다한다고 다짐하는데 이 순간 다짐의 의미는 곧 작은 실천으로 이어짐으로써 이루어진다”며 신명 교육 가족들은 작은 충성부터 실천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알찬 기초와 기본교육을 가르칠 것이라 당부했다.
또한 신명초만의 특색교육인 ‘석봉제’를 더욱 알차게 보완하고 계승하여 신명 어린이들의 혼과 솜씨가 담긴 종합예술로 발전시켜 신명인의 자긍심을 살릴 것을 강조하는 정 교장은 나아가 석봉제를 통해 학생들의 평생 행복을 보장하는 실력을 길러 줄 것을 주장했다.

학교는 학생 모두가 큰 꿈을 가꾸어 가는 즐거운 배움터로, 이 배움터에서 학생들의 꿈이 영글어 갈 수 있도록 동심과 함께 살아 숨 쉬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는 신명초의 전 교직원들은 충성스런 마음과 석봉제의 전통을 이어받아, 학생들에게 열정과 사랑을 다 받쳐  혼신의 힘을 다해 배우는 신명어린이들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학문의 깊이를 쌓는 것은 물론 긍정적인 교우관계와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의 목표아래, 지역 내의 으뜸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는 신명초는 경쟁력 있는 ‘좋은 학교’로 성장해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