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화분관리 임대서비스 도입, 꽃집창업 성공
꽃집 전문 브랜드를 양성해 전국적으로 체인망을 구축하고자 노력
꽃은 살아있는 생물로 기후, 유통환경 등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므로 가격 결정에서 유통원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가 된다. 꽃집은 1차적인 생산요소와 유통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는 제약이 따르므로 이틀에 한 번 꼴로 새벽에 꽃 도매상가에 가야 한다. 부지런함이 기본인 사업인 만큼 육체적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창업자의 부단한 노력이 숨어있는 것이다.
“현재 식물이 문화와 기술,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인 만큼 꽃집의 사업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하늘정원 손동혁 대표는 꽃만 판매하는 것으로 업무가 끝나는 것이 아닌, 정기적으로 실내화분을 돌보는 ‘화분관리서비스’와 전국 꽃 배달 서비스를 진행하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식물관리전문시스템 도입, 쾌적한 근무여건 제공
창업 후 6개월째 접어든 하늘정원은 화분관리와 더불어 기존 꽃가게의 업무를 동시에 소화하고 있다.식물관리전문 시스템이란 1급 식물 관리사가 사무실 방문 및 관리계획을 설명하여 사무실 수종을 파악한 후 담당직원에게 관리계획을 전달, 월 2회 전담 그린 매니저가 사무실에 방문하여 식물을 관리하고 그 후에도 해피콜을 통한 만족도 확인 및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실내 식물은 두통 및 새집증후군을 감소시키고 실내 공기정화 효과를 통해 기침 및 기관지 통증 감소 및 음이온이 3배 이상 증가, 업무능률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는 손동혁 대표는 “친환경적 그린 인테리어라는 효과가 있다. 이는 휴게실 및 공용 공간 등 고객 출입이 잦은 장소의 친환경적인 개선으로 기업이미지에 긍정적인 향상효과를 주는 것과 동시에 삭막한 사무공간을 생기 있고 화사하게 바꿔주는 것이다”고 전하며, 선진국의 사무실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이 시스템을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길 기대하며 선구자 역할을 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 화분을 구입해 실내에서 키울 경우 관리운반과 배치는 물론 일시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임대 화분관리서비스’는 임대할 경우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주고 적은 비용으로 쾌적한 환경과 최고의 그린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는 장점에 웰빙생활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이 눈여겨보는 서비스로 등극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흐름과 소비자의 수준에 맞게 꽃집에서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보다 쾌적한 환경과 자연과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일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손 대표는 폭넓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전국적으로 꽃 배달도 함께 시행,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노력 하겠다는 마인드를 구축해, 믿음과 신뢰가 전달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최고의 지식과 전문성을 갖추는데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당부했다.
꽃브랜드의 활성화를 꿈꾸다
전형적인 공대생의 길을 걸어오던 하늘정원 손동혁 대표는 유학을 다녀온 후 집안사정이 어려워지며 지역에서 30여 년 동안 꽃집을 운영해온 아버지의 일을 돕기 시작하였다. 어릴 때부터 새로운 꽃 종류가 나오고 유행이 바뀔 때 마다 눈여겨보던 손 대표는 오랜 기간 꽃집을 운영하신 아버지의 노하우와 분위기, 경영방침을 전수받아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꽃집을 창업했다.“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으며 고객을 능숙하게 맞이하는 연습에도 소홀하지 않았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손 대표는 꽃집 운영의 제일 큰 노하우는 ‘부지런함’과 ‘체력’이라고 전하며 고객만족, 고객과의 신뢰, 질 좋은 제품이란 삼박자를 모두 갖추는데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화분관리서비스시장은 작지만 화분관리 수요는 있다고 판단하는 하늘정원 손 대표는 희망을 잃지 않고 화분관리서비스 특화 업체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 주장했다.“‘빵’하면 다들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꽃에 관한 브랜드는 없다. 꽃전문가로서 브랜드를 만들고 체인망을 구성하는 것이 앞으로 나의 몫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손 대표는 ‘꽃’을 읊으면 ‘손동혁’ 이란 세 글자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현실이 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다짐했다.
고객 중심 경영으로 꽃집 창업에 성공한 손동혁 대표. 그의 책상 한편에는 “사랑과 정성을 다해 고객을 왕으로 모시자”라고 적혀 있다. 오늘도 그는 고객만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면서 단순히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문화를 파는 공간으로 하늘정원을 꾸며가고자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