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충무공 이순신 탐험대! 고흥의 역사유적 탐방 나서
충무공의 청렴정신이 깃든 ‘도화 발포진’에 다녀가다
2017-05-29 이지원 기자
'톡! 톡! 충무공 이순신 탐험대'는 국민들이 이충무공의 정신을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의미를 새롭게 알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충무공 유적 활용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역사탐방이 진행된 도화면 발포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 5포 중 하나인 ‘발포진’이 위치했던 곳으로 이충무공이 임란 발발 10년 전인 1582년, 36세의 나이에 발포만호라는 관직으로 18개월 동안 근무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이번 역사탐방에서는 충무사, 오동나무 청렴박석 광장, 발포역사전시체험관 등을 방문했으며, 특히 군에서 특별기획한 ‘오동나무 청렴연극’과 발포역사전시체험관에서 ‘거북선 노젓기’, ‘해전술체험’, ‘크로마키 사진촬영’ 등은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탐험대에 동행했던 한 학부모는 “많은 지자체에서 이순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이곳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청렴정신을 계승하려는 점이 돋보였다”며 “오늘 아이와 함께 참여한 것이 정말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 5관 5포의 주축인 1관 4포가 위치했던 역사적인 고장으로 이순신 장군 유적지 발굴 및 관리는 물론, 정신계승에도 더욱 힘써 보다 많은 탐방객이 찾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