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의 수십 배 효과 뛰어넘는 선삼 개발로 종주국 위상 높여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항암효과 탁월, 해외 수출 활발한 효자 상품

2012-07-04     송재호 이사

인삼의 학명을 살펴보면 Panax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는 만병통치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인삼의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만든 가공인삼 선삼은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산삼보다 수십배 월등하다는 선삼을 독자기술로 개발한 (주)진생사이언스 김복득 대표는 지난 5월18일 제47회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진생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고기능성 인삼 특수 가공 제품을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인삼에서 유래된 고기능성 식품을 발견, 개발했다. 이로써 세계시장에서 인삼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김복득 대표는 인삼의 성분과 약효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약효성분이 강화된 인삼 특수가공 제품인 ‘선삼’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천연물 의약품 후보 물질을 발굴 하는데 크게 공헌해오고 있다.

인삼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높이기 위해 노력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인 1,500여 년 전부터 인삼을 수출한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공방식에 있어서는 전통적인 방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이에 국내 인삼제품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내에 연구소를 설립하여, 인삼의약품 연구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국내 인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진생사이언스가 서울대 약학대학과 공동 개발한 ‘선삼’은 인삼과 홍삼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물질인 진세노사이드, Rk1, Rk2, Rk3, Rk4, Rk5, Rk6, Rk7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산삼에 비해 약 80배, 홍삼에 비해 약 30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기존의 홍삼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효능이 뛰어나다. 김 대표는 “선삼은 암발생 촉진단계를 차단해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에 자살명령을 주어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면서 “항암치료와 항암보조제로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선삼은 항산화 효과로 고혈압, 당뇨병, 노화방지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항암 및 항산화, 치매, 노화방지 당뇨합병증 치료에 탁월

진생사이언스의 개발은 홍삼의 발견 이후 1,000년 만에 기존의 홍삼의 범주를 벗어나 과학적으로 규격화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한 큰 성과다. 김 대표는 “이를 과학적으로 규격화해 특허화,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앞서 말한 항암효과실험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대 약대와 KIST 연구진 공동연구로 항암제와 선삼을 병용 투여하는 실험에서 암의 크기가 16주 만에 46% 작아지는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항암제만 투여했을 경우 같은 기간인 16주 동안 암세포가 16% 작아진데 비해 2배 이상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선삼이 항암제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콜롬비아대학 병리의학실 실험결과 선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5, RK1이 치매를 유발시키는 뇌신경독성물질인 A Beta Amyloid 42를 줄이는 특이물질의 주성분임을 밝혀냈다. 현재까지 개발된 치매약들은 뇌신경 세포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A Beta Amyloid 40까지 함께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했지만 이번 연구 결과 선삼 특이성분 중 유익한 성분만 선택적으로 줄여줌으로써 부작용 없이 치매 요인물질을 제거할 수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국내 유명한 대학병원에서도 중증의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임상실험한 결과 현저하게 개선된 결과를 얻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매치료제인 ‘아리셉트’보다 4~6배 정도의 강력한 치매 개선 및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GI에 논문 투고 중에 있어 치매치료에 한층 밝은 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선삼으로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병성망막증으로 실명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삼의 특이 사포닌이 말초 혈관의 손상을 개선시킨다는 것이다. 선삼 개발로 다양한 방면에서 효과를 찾아내고 인정받고 있는 진생사이언스이지만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선삼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 약대교수들을 주축으로 전국 저명대학교수 16명이 합류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선삼 개발로 국내외에서 인증받아 효과 입증

선삼 개발로 신기술을 인정받은 김 대표는 32개의 발명 특허와 국내외 18건의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특허기술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우수신기술 KT마크를 획득,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 서울국제발명전, 스위스 제네바, 미국 피츠버그, 대만, 태국, 싱가폴, 독일, 러시아, 일본 등 각국의 전시회에서 금상 수상했다.
수출에도 두각을 나타내어 제41회 무역의 날 수출 첫해 100만불 수출탑 수상, 2004년 신지식인 선정, 2006년 선삼개발사례로 대통령표창 수상, 2009년 벤처기업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2012년 5월18일 발명의 날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진생사이언스는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수 차례의 실험과 검증을 통해 개발된 선삼에서 유래된 고기능성 신물질들은 항산화와 노화방지 함암, 항치매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세계 천연물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노하우로 다양한 선삼제품 개발 연령대별에 맞는 제품 공급

인삼은 종주국이라 자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화작물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이나 캐나다에서 인삼을 대량 재배함에 따라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 또한 인삼의 성분에 관한 연구도 많은 부분이 외국에서 이뤄져 왔다. 이런 상황에서 선삼의 개발은 획기적이었다. 김 대표는 “선삼이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인삼제품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국제적으로 점차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인삼제품의 국제경쟁력 제고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생사이언스는 자체적인 개발노력과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진생이 특허된 제법으로 인삼에서 진세노사이드를 다량 추출해 제품화한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며 누구나 체질에 관계없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을 위한 건강식품도 있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선삼정 주니어골드는 몸에 좋은 선삼과 비타민을 첨가해 튼튼한 체력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김 대표는 “우리 땅에서 우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몸에 좋은 선삼을 접해 삶에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