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빵’으로 제과 제빵산업의 부활을 꿈꾸다
대한민국 모든 제과빵 가게를 살아있는 빵으로 가득 채운 ‘금화푸드’
제과 프랜차이즈산업 체계는 5년 후가 분수령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할 것”
프랜차이즈산업은 1930년 미국에서 개발된 획기적인 판매시스템으로 표준화된 매뉴얼과 점포체인화를 통해 소매유통시스템의 혁신을 가져온 새로운 경영전략이다. 한국에서의 프랜차이즈산업은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변화를 보이기 시작,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고용에 대한 불안심리 증대와 상시 구조조정이라는 기업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 생계형 창업으로 그 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제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대형 프랜차이즈회사의 독주가 두드러지는 사회 현상은 막대한 자본력과 이를 이용한 광고로 이루어낸다.
금화푸드는 대형 프랜차이즈사의 독주는 5년 후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과업은 특성상 신선도와 맛이 생명인데 브랜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임광직 대표가 운영하는 금화푸드는 맛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해 그의 손을 거친 제과빵이 런칭되는 커피전문점에서는 매출이 매우 만족스럽게 나타나고 있다. 이미 부산·경남에서는 최대의 디저트 생산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고 다양한 빵집에 제품을 납품하는 이 기업은 가게를 운영하는 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대형프랜차이즈 빵집들을 견제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어 프랜차이즈 시장을 잔뜩 긴장시키고 점차적으로 그 시장을 잠식해 갈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그만의 특별한 노하우로 향이 살아있는 빵을 제공해 빵의 향이 금새 사라지는 일반 빵과 구별되게 생산한다. 임 대표는 다양한 현장 탐방은 물론, 엄선된 재료구입에서 맛을 내주는 연구와 개발을 거듭해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 기반을 다지며 “품질과 전략이 우수하면 고객에게 그 감동이 고스란히 전달된다”고 말하며, 제빵업계에 종사하며 얻은 그만의 인생철학을 밝혔다.
35년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제빵업계 이끌어
35년 간 제빵업계를 지키고 있는 금화푸드 임광직 대표는 1976년 서울 뉴욕제과에 입사하여 한국 과자 산업에서 내로라하는 제과회사에서 근무경력을 쌓기 시작, 한국 최고의 제과 사업장의 엘리트 코스로 달리던 중 부산으로 이직을 했다. 당시는 해외 빵인 바게트나 다양한 빵을 제빵 할 수 있는 국내의 제빵 기술자가 부족하던 시대로, 특별한 기술력을 가진 해외파 출신으로 칭송받으며 남천동에 위치한 밀탑회사에서 공장장으로 활동하게 되었다.밀탑은 한국에서 생크림을 최초로 생산한 곳으로 여기서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해운대구 삼호가든 아파트 앞에서 ‘밀가든’ 제과점을 창립한다. 회사를 중흥시킨 임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1998년 ‘밀가든’ 제과점을 후임에게 물려주고 토곡동 한양아파트 앞에서 ‘파밀리아’라는 제빵점을 창립하며 자영업을 시작한다. ‘파밀리아’ 빵집을 운영하면서 ‘빵 먹는 사람은 빵 굽는 사람의 정성에 반한다’ 라는 말을 확인이라도 하듯 지역민들의 입소문이 나면서 사업이 번창하게 되었다. 특히 임 대표가 제작하는 제품 중 특별한 기술력이 스며든 ‘무스 케이크’는 처음엔 아이스크림처럼 단맛이 나며, 뒷맛은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을 하는 고객들 중 대부분이 임 대표의 명성을 익히 알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대를 이어갈 제빵사 가족
“한국 모든 빵가게에서 맛있는 빵을 팔수 있다면, 고객을 비롯한 제빵사도 함께 행복을 느낀다”고 전하는 임광직 대표는 큰 아들과 작은 아들에게 제빵 교육을 직접 전수했다. 빵의 미래를 함께 하는 임 대표 가족은 ‘파밀리아’에 큰 화재가 발생해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가족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겨냈다고 회상하며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후로는 나의 기량을 펼치며 살아가란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이 화재를 계기로 과거 대형 제과산업에서 축적된 풍부한 지식과 일본, 프랑스 등의 해외유학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제과 제조업에 뛰어든 임 대표는 호두, 찰 보리빵 등 각종 빵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과 가게 업체들에 유통시키는 큰아들 임승훈 실장과 생지(빵을 굽기 전 상태)공급으로 소자본으로 창업을 원하는 창업주들을 지원하며, 과거 백화점 등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제빵 기술을 보유한 둘째 아들 임세훈 과장의 든든한 지원을 받으며 금화푸드를 성장시켜 왔다.
또한 ‘빵 굽는 요령’을 사원들에게 직접 교육시키고 있는 임세훈 과장은 시식을 통해 빵 맛을 알고 소비자에게 진정한 빵맛을 느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며, 계절마다 다른 빵을 맛볼 수 있도록 ‘전문점 개념’을 갖고 기존 대형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가족회사인 금화푸드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케이크전문 커피숍 프렌차이즈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전문커피숍만으로는 5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고 전망하며 판단이 적중한다면 매장에 빵을 진열해 빵은 서비스로 공급하고 할일권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겠다는 판매전략을 공개했다. 얼마 전에는 부산 벡스코 식품박람회에도 참가해 사업 아이템을 공개한 바 있다.커피와 빵이 잘 어울릴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아가겠다는 금화푸드 임광직 대표의 열정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끌고 있는 정세와 평준화된 제과 시장의 맛의 판도를 바꾸어 내길 마음으로부터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