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최고의 제품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자존심”

전기 울타리용 자동 출입문 특허출원으로 사용자의 편의성 도모

2012-07-04     송재호 이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007년∼2009년까지 감전사고 사상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우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점차 증가해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전체 사상자 중 27.6%가 이때 발생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전기준을 무시한 전기 울타리 설치로 인한 피해사례도 늘고 있다. 전기 울타리의 안전시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야생동물 퇴치 및 방목가축 관리 등 특수목적과 용도의 전기 울타리 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한국전기휀스가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 울타리는 사람이 만졌을 때 따끔할 정도의 약한 전류가 흐르도록 설치한다. 하지만 전기 울타리의 원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농가에서 주장치(펄스전압 발생기)를 설치하지 않아 이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막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농업용 전기는 물론 가정용 전기까지 끌어다가 마음대로 고압의 전기 울타리를 설치하다보니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임의 설치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단속되더라도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해외 및 국내에서 전기 울타리가 언제 처음 시도됐는지는 그 정확한 예를 찾기 힘들다. 그러나 가축의 보호 및 탈출을 막기 위해 처음 시도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주요 야생동물에 대한 농작물의 피해를 막고 동시에 피해 방제를 위해 발생되는 무분별한 포획으로부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 주관의 국책사업으로 봄·가을 휴농기를 이용해 전기 울타리를 많이 설치하고 있다.

차별화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다

2006년 전기 울타리 사업을 시작한 한국전기휀스는 그동안 관련 지식과 기술력을 차근차근 쌓아왔다. 원가 대비 최상의 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비용절감의 효과도 있다. 이에 한국전기휀스는 그동안 무주리조트 골프장, 장수군 유전자뱅크에 전기울타리를 설계·시공했으며, 현대중공업 특수 목적용 전기울타리, 국토 관리청 군사용 전기울타리 외에도 서천 국립 생태식물원, 서울대공원, 일산 아쿠아리움, 국토 관리청에도 전기 울타리를 설계해 시공했다. 이 밖에도 한국전기휀스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전기 울타리용 자동 출입문을 특허출원, 사용자의 편의성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이처럼 한국전기휀스는 차별화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전기휀스의 목책기(K-EF2012)는 현재 국내에서 제작·사용되는 목책기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내구성과 제품 성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또한 주야센서, 오작동 표시기, 전원 확인 스위치, 전원 온·오프 기능, 누설 전압 점검기능을 가지고 있다. 전기식은 랜턴용 건전지, 상용전기 겸용으로 제작되고, 별도로 태양전지용도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전기휀스는 취약점인 우천 시에도 절연성능을 유지하는 전기 울타리용 절연애자를 개발했으며, 과수농가 피해예방을 위한 방조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한국전기휀스는 ‘머니투데이, 브랜드 대상’ 및 ‘뉴스메이커 선정,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일반적인 전기울타리의 시설비용은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간혹 제품정보에 어두운 농가 및 관청을 상대로 저가형 자재를 공급하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보조사업의 자부담 담합을 조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관청을 기만하고 국고를 낭비하는 행위로 근절되어야 할 숙제이다. 하지만 최필선 대표는 “농가의 안전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한국전기휀스는 앞으로도 반드시 최상의 제품만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야말로 한국전기휀스가 그동안 지켜온 자부심이고 또한 앞으로도 지켜갈 자존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