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소방안전본부,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

26일 문화전당, 16개 기관 161명 참여

2017-05-2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건물붕괴로 인한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발생을 가정한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긴급구조 대응활동 및 현장지휘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긴급구조 책임기관인 소방관서에서 긴급구조 총괄·조정과 유관기관의 활동역할분담 및 지휘통제를 위해 재난현장에 설치 운영한다.

‘불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은 불시에 부여되는 상황 메시지에 따라 인력·장비 등 대응자원이 실제 근무 중 임의 지정된 재난현장까지 출동해 통제단 설치·운영절차 및 기능을 구현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사고발생,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구급대응, 유관기관 재난수습, 복구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동부소방서, 동구청, 동부경찰서 등 16개 기관, 인원 161명은 통합지휘체계 정립, 대응계획 가동절차에 대한 개인별 임무숙지와 현장대응 활동, 각 유관기관 연락체계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마재윤 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은 발생 장소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대응이 가장 중요하므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대응과 인명구조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