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아인협회 천안시지회 ‘농아인 문화체험’

26일 주부 여성회와 함께 경기도 양평군 외갓집 체험 마을 방문

2017-05-2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는 26일 농아인 재활교육사업 일환인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솔 및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30명의 청각장애인 어르신과 주부 여성회가 함께 경기도 양평군 외갓집체험마을을 다녀왔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뗏목타기와 메밀총떡을 만들어 먹고 모내기 체험을 했으며 체험을 통해 신체 활동 및 오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시골밥상으로 이동해 여러 반찬과 밥을 자유배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해 도심 속에서 맛보았던 음식과는 다른 건강한 농촌의 음식을 경험하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인절미 만들기와 나물채취, 송어잡기를 체험하며 자연물을 생각해보고 채취해 농촌에서의 생활상을 엿보고 체험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한 젊은 여성 농아인 참가자는 “제한된 가정생활로부터 잠시 벗어나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체험해 보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