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산업고 남시원,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방과 후 그룹홈 아동 자립 프로그램 참가, 지역 어린 후배 가르쳐

2017-05-2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장흥군 정남진산업고등학교 기계자동차과 3학년 남시원 군이 여성가족부가 선정한 2017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의 청소년 표창 대상자로 선정돼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표창은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사람과 바른 성장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에게 주는 상이다.

남시원 군은 지난 25일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남 군(지도교사 윤정현)은 지난 3년 동안 방과 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기계발에 꾸준한 노력을 보였다.

방과 후 활동에서 컴퓨터와 그룹홈 아동 자립 프로그램에 참가해 지역의 어린 후배들을 가르치는 열정도 내비쳤다.

주말에는 그룹홈 학생들과 가지는 체험활동 위주의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남 군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고등학교 3년 동안 211회 671시간의 봉사활동을 할 정도로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정남진산업고는 봉사활동을 통한 학생 인성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기계자동차과 학생 중심으로 설립 된 정남진재능나눔동아리는 단체부분과 개인부문에서 동아리 설립 후 4년 동안 장관상을 6개나 수상 할 정도로 봉사활동이 활성화 돼 있다.

이완재 교장은 “청소년기에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게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