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사랑 속에 자기 빛깔의 꿈을 키워가는 인봉교육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2012-06-12     김미주 기자

전주 인봉초등학교(박승우 교장)는 슬기로운 어린이, 자애로운 스승, 다듬어진 학교라는 교육 이념 아래 어린이들에게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하는 지혜로운 어린이, 자신의 소질을 가꾸는 능력 있는 어린이, 심미적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 전통을 계승하는 어린이, 글로벌 시대의 시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지도하여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꿈을 가꾸는 어린이’를 양성하고 있는 전주의 명문초등학교다.

창의적 교육과정을 위해 다양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난 2001년 개교한 전주 인봉초등학교는 전주시 관내 67개 초등학교 가운데 일반 51학급, 특수 1학급의 가장 학급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이다. 비록 12년의 짧은 역사지만 개교 이래 6년 동안 다양한 교과의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교실수업개선 및 현장교육연구에 힘써왔으며, 2007년~2008년에 이어 2011년~2012년에도 전주교육대학교 교육실습협력학교를 운영하는 등 역동적인 교육연구 풍토를 이어가며 명문학교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12년을 ‘자기 빛깔의 꿈 동아리 활동으로 특기 신장하는 인봉어린이’, ‘브레인 트레이닝으로 잠재력을 깨우는 인봉어린이’를 특색사업으로 선정한 인봉초는 학생들의 소질계발 및 특기신장을 위하여 감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뇌를 건강하게 하고 심신을 다스리는 브레인 트레이닝(뇌 체조)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박승우 교장은 이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는 ‘발명교실’과 ‘독서교육’, ‘교육실습협력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운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봉발명교실’은 2002학년도부터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총 3만 97명(학생, 교사, 학부모 포함)이 발명교육을 이수하였다. 전주 관내 단 두 학교만이 운영하는 발명교실 중 하나인 인봉발명교실은 2012년 4월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은상4, 동상14)외 수많은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최근 3년간 특허 18건, 실용신안 30건을 출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 교장은 “발명교실 운영을 통해 창의적인 탐구태도와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그 우수성에 대해 피력하였다. 또한 인봉초가 또 하나 자랑하는 독서교육은 2011 전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교육과정우수사례 공모에 ‘독서교육영역’ 부문 도서관활성화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됨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로 선정되어 독서교육 및 도서관운영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며, 2012학년도에 사서교사가 배치되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져 학생들의 도서관 접근성이 용이해짐은 물론 독서하는 자율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편, 2011년~2012년도까지 전주교대실습협력학교로 지정된 인봉초는 ‘교육실습협력학교 추진을 통한 창의적 교육활동 운영’이라는 주제를 통해 대학교에서 학습한 교육 지식을 교육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실습생들이 교육자로서 갖춰야할 자질과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인봉초는 2011년도부터 5년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로도 지정되어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결손 예방과 치유를 통한 학력증진 및 건강한 신체와 정서발달,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을 목적으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승우 교장은 “창의적 교육과정을 위해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또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 가르치는 보람과 긍지가 충만한 교육풍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는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학교장을 필두로 한 모든 교육 공동체가 하나 되어, 넘치는 사랑 속에 자기 빛깔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인봉교육의 미래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