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정보화 시대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 인재의 요람

“2012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참가 예정”

2012-06-12     김미주 기자

전주 북일초등학교(이강엽 교장)는 “참되고 슬기롭게 자라 세계로 웅비하는 참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으로 정직과 성실성 함양 등 참 인성교육의 토대 위에서 창의력, 문제해결력 신장 등 고급 지식 교육, 외국어 교육 실현을 위해 장인 공(工)자 모형으로 정립하여 실천하고 있다. 착한 인성과 실력을 함께 기르는 교육만이 학생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창출하며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육성할 수 있다는 확신 속에 활기찬 교육을 펼치는 전주 북일초등학교를 찾아보았다.

ARR 교육과정 적용한 참 인재 육성

전주북일초등학교(이하 북일초)는 1989년 11월에 개교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온 역량 있는 학교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학교가 교통이 편리하고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도서관과 지역 사회 및 기관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에 적합한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학교 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최상의 교육환경과 내용을 제공하기 위해 북일초는 ‘ARR(A: 습득, R: 기억, R: 재생) 과정’이라는 그들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지식·민주시민 배움장을 활용 하고 있다. 인생목표 갖고 실천하기, 조상의 뿌리 알고 효행실천하기, 민주시민덕목 생활화하기, 배운 지식 요약·정리·적용하기를 연중 실천하고 있다. 이강엽 교장은 “이 배움장은 본교가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전인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학원교육과 차별화된 효율적인 구현 방안이며 오고 싶은 학교, 행복한 공동체 구현의 시금석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학교는 배움장에 그날, 그날 배운 내용을 기록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북일초 5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의 이야기다. 이러한 활동은 자기주도 학습으로 이어지고 학생이 가정에 돌아간 후에도 부모님과 자연스레 대화의 장이 마련되며 부모님과 함께 대화하며 학습 내용을 복습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로 이어지는 효과를 보여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화하는 북일 교육으로 대한민국 좋은학교 선정 쾌거 이룸

북일초는 미래 글로벌 시대를 이끌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에 걸맞게 1993년 이후 세계를 품는 한·중·일 국제교류 활동으로 학교방문, 문화유적지 상호답사, 1대1 결연 가정 민박, 학예발표, 작품 교환 및 서신교환을 통한 상호 친선 이해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선호하는 영어 원어민 교육 등 20개 부서, 온종일 돌봄교실을 통한 온리-원 교육을 지향하는 방과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북일 천문대를 운영하여 사계절 별자리를 관측하며 미래의 천문학자를 꿈꾸게 하고, 친구의 장점을 찾아 배우는 홈페이지 칭찬방 운영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움으로써 인성함양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렇듯 교육과정 혁신과 학교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은 북일초는 6월4일부터 6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전남교육청이 주관하는 ‘2012년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고, 금년 좋은 학교 박람회는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 개최되어 북일초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이 국내는 물론 세계에도 널리 알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을 기치로 내 건 전주북일초등학교. 이를 위해 뛰어난 교원과 협력하는 학부모, 학교와 함께 발전하는 지역사회가 하나로 똘똘 뭉쳐 참되고 슬기로운 어린이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어, 앞으로 북일 교육이 더욱 단단하고 알찬 내용으로 변화하며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