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매곡동, 탐매 행복꾸러미 전달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구 등에 매달 생필품 전달

2017-05-2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홍매화 마을여행 1번지로 알려진 순천시 매곡동에서 관심과 사랑을 담은 탐매 행복꾸러미 전달 사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탐매 행복꾸러미 사업은 매곡동에 거주하는 주민 중 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과 거동이 힘든 장애인 가구, 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365일 나눔과 배려로 행복한 매곡동을 만들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4일에는 매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곡동 직능단체 회원과 다문화가정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고, 12월까지 총 8회 행복배달부를 통해 매달 40여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복꾸러미 전달식에 참여한 베트남에서 온 뉴옌티 씨는 “언어도 잘 통하지 않고 이웃과 단절된 상태로 살았는데 이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선물까지 받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곡동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해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