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군 전역군인 대상 2017년 상반기 취업설명회 개최
해군 복무경험 현장에서 살려... 해운업계 우수 인력 유입 기대
2017-05-24 이지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군 전역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함정 운항경력이 있는 우수 인력들을 선원인력자원으로 흡수해 위해 지난 해군과 협력해 지난 2014년부터 취업설명회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60여 명의 전역군인들이 이 취업설명회를 통해 해운업계에 진출해 제2의 인생을 찾았으며, 전역군인들의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해군 내 추천을 통해 선발된 20여 명의 우수한 전역 군인들과,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외 주요 해운선사 및 선박관리회사 9곳이 참여한다. 설명회장에서는 채용 관련 상세한 정보를 공유하고, 채용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설명회를 통해 해군 전역 군인이 보다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게 되고, 해운업계는 함정에서의 복무경험이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진희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은 “취업설명회는 우리 바다 수호를 위해 헌신한 해군 전역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를 돕고, 우수한 인력이 해운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본 취업설명회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개최하는 등 확대 운영해 더 많은 해군 전역군인들이 제2의 인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