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했던 법률 서비스, 스마트 시대에 옷을 갈아입다
전문변호사팀 체제로 구현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어렵고, 복잡하고, 느린 법률 서비스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각종 시설이용과 서비스들이 간소해지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 와서는 변화에 보수적이었던 행정관청조차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에 목을 매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사회의 스마트화는 단순한 첨단기기를 중심으로 한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법률과 관련된 서비스는 유독 어렵고, 복잡하며, 느린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법이라는 분야 자체가 가진 특수성 때문이다. 이에 시대적 환경에 걸맞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갖춘 법무법인이 있어 법률서비스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법무법인 한중(www.hjlaw.co.kr/홍순기·전병식 대표변호사<공동대표>/이하 한중)은 1998년 설립되었고, 현재는 40여 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는 중견 법무법인이다. 법무부 장관 출신의 송정호 변호사를 비롯해 판사, 검사, 군법무관 출신 등 다양하고 역량 있는 구성원들이 포진하고 있어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고 있다.
상속분쟁에서 더욱 큰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 문제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중견 법무법인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분야별, 사안별 팀워크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민형사사건을 넘나들며 법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서초동에 소재하고 있는 주사무소를 중심으로 중국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여의도 분사무소, 미국과 캐나다 업무를 진행하는 역삼동 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효율성입니다. 통상 법정에 사건이 계류되면 원고나 피고가 모두 지치게 마련입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 가동을 통해 소송기간을 최소화하고 최고의 승률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이에 홍 대표변호사는 이른바 ‘원스톱 법률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이는 한중이 자랑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법률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각 분야 전문변호사들로 팀을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건을 프로젝트화하여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전문팀에서 사건에 관한 상담부터 소송은 물론, 집행까지 책임 운영함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완전히 제거하고 사건 종결 이후 발생 가능한 문제까지 체크하여 자문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놓기도 했다.
홍 대표 변호사는 “법률 서비스에 있어서 규모와 효율이 정비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규모는 작지만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관건은 해당 법무법인이 얼마나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느냐다.
“판결문이 나온다고 사건이 종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종결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들에 대한 대비까지 갖춰지는 순간이 바로 사건의 종결 시점으로 봅니다.”
과거 법조계에서 거액의 수임료를 지불하고도 제대로 된 사후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러한 ‘시스템 법률 서비스’의 등장은 향후 법률 서비스의 전반적인 향상을 기대해 볼 만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