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별하 캘리테리어 “No가다 展”
6월3일 ∼12일, 건설 현장 구조물, 자재 등 소재로 입체작품, 설치미술
2017-05-23 이명수
[시사매거진]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6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지역작가 초대전 '별하 캘리테리어 ‘No가다 展’' 을 은평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캘리그라피와 인테리어가 만난 [별하 캘리테리어]의 첫 번째 전시 ‘NO 가다 展(전)’은 인테리어와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목공, 설비, 용접, 미장의 기술과 구조물, 자재 등을 주요 소재로 한 입체작품과 설치미술을 포함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은평 지역 작가로 초청된 별하(이지은)는 은평구에 거주하고 은평구의 다양한 축제에 캘리그라피로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활동은 물론 중국, 일본 작가들과의 국제교류전도 활발하게 펼치며 캘리그리피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별하 이지은은 “전시회 제목[NO 가다 展(전)]은 영어‘NO'와 일본어 'かた'(가타 ’틀‘이란 뜻)을 합성해 ’경계가 없다‘ ’틀이 없다‘, ’어떤 일이든 다 하는 사람‘으로 그간의 캘리그라피 전시의 틀을 깨고 소위 ’노가다‘ 즉, 생활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명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이 원하는 문구를 넣어 즉석에서 캘리그라피 부채를 제작하여 증정하며 ‘사다리 방명록’ 추첨을 통해 전시회 종료 후 인테리어 소품을 선물하는 행사를 하는 등 관객의 참여와 호흡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전시 오프닝은 6월3일 오후 4시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관련 문의는 은평문화예술회관 02-351-6520으로 하면 된다. 관람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