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 공개
2017년 1차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 개최
2017-05-23 이지원 기자
이번 행사는 행사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전면 해체 후 보존과학센터에서 보존처리 중인 ▲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을 비롯해 보물 제597호 토기 융기문 발, 등록문화재 제607호 서재필 진료가운 등 중요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문화재 조사와 복원과정에 활용되는 CT(컴퓨터단층촬영), 적외선 조사 등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는 6월 9일 오후 6시까지 문화재보존과학센터 누리집(www.conservatio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conservation@korea.kr)으로 보내면 된다. 1일 50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860-9379)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6월 14일은 초등학생, 15일은 중학생(일반인 포함)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16일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오는 11월 2일과 3일에는 2017년 2차 ‘生生 보존처리 Day‘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이번 행사가 과학의 힘으로 병든 문화재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보존처리 현장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 신뢰감을 부여하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