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여성장애인 꽃양귀비 축제장 나들이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情 있는 울타리 문화체험’ 실시
2017-05-23 이지원 기자
‘情 있는 울타리 사업’은 재가여성장애인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으로, 평소 거동이 힘든 대상자의 가정 방문을 통해 성범죄 예방교육을 비롯해 대상자 및 가족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4년째 시행하고 있는 情 있는 울타리 사업은 참여 대상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여성가족분과(분과장 백영희)가 주관한 이번 ‘情 있는 울타리 문화체험’에는 재가여성장애인과 가족, 여성가족분과 위원, 봉사자 등 20여명이 북천 꽃 양귀비 축제장을 찾아 전시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이들은 또 경전선 폐선 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에 개통된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백영희 분과장은 “이번 체험행사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평소 재가장애인의 손발이 돼 주는 가족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족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여성장애인을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