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전 공동대표, 목 디스크 수술 받아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1차 비대위 인선결과 발표

2012-05-16     지유석 기자

지난 12일 중앙위원회에서 일부 당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조준호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16일 오전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대변인실은 "폭행 이후 목 관절의 수액이 이탈하는 디스크 증상이 와 수술을 진행한다"면서 "이번 수술은 목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대수술"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수술 이후에 통원하며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하는데, 완치여부는 현재로써 가늠하기 힘든 상태 완치여부는 현재로써 가늠하기 힘든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공동집행위원장으로 권태홍 19대 총선 선대위 전략기획위원과 민병렬 부산시당 위원장이 임명됐고, 이정미 총선 선대위 대변인이 비대위 대변인을 맡게 됐다. 또 이홍우 총선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이 비상대책위원으로 임명됐다.

강 위원장은 "1차 비대위원회는 오늘부터 즉각 당 쇄신을 위한 활동에 돌입하겠다"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에서 결의한 비례대표 사퇴결의의 건을 5월30일 이전에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면서 강한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