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들이 회사의 가장 크고 소중한 자산이죠”

일하기 좋은 기업 (주)우림, “역시 경쟁력 UP! 미래비전 GOOD!”

2012-04-09     취재_공동취재팀

지난 IMF 이후 전례 없는 초고속 발전을 이어온 대한민국,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그 힘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중소기업이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과 이들의 건강한 심장이 그 힘의 근원이기도 하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은 각종 매체를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에 있어 중소기업의 절대적 중요성 등 이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우량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아가 국가경제를 일으키는 한국경제의 심장인 것이다.

미래형 기업으로의 도약

1984년 설립된 ㈜우림(김갑순 대표)은 TV 및 Monitor용 각종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디지털 IT라는 시대변화에 따라 현재는 각종 Display용 회로 실장 전문업체로 거듭났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업전환을 할 때는 고객과 시장이 불확실성이 컸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인력구조의 개편, 생산기지의 다변화와 다운사이징, 리스트럭처링 등의 방법을 통해 그 난관들을 헤쳐 왔습니다.”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전극 Plasma 조명용 Inverter도 생산 중에 있으며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의 모듈조립생산도 하고 있다. 
최근 ㈜우림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군 발굴을 목표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조명기기, IT, 의료기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진출을 위해 기술 개발 및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위한 생산시설의 신규 투자와 생산부문의 유연성 확보 등을 계획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조립생산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계획, 이를 통한 고용창출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사업 부문은 주로 세계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는 녹색성장 사업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현재 스마트그리드, LED조명 분야에서 ㈜우림의 핵심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형 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자율과 책임, 변화와 열정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지난 28여 년의 세월 동안 ㈜우림을 이끌어온 김갑순 대표. 그는 각 분야에서 열심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구성원들이 회사의 가장 크고 소중한 자산이라고 단언한다. 때문에 ㈜우림은 다양한 교육과 훈련, 각종 혁신활동 등을 통해 회사와 개인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우림은 인근 농촌지역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농산물 소비촉진과 해당 지역 자녀의 우선 취업지원을 지원하고 지역 고교 및 대학과 연계해 고용을 통한 일자리창출 증대는 물론,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림은 그동안 이노비즈 기업, 경상북도 세계인류기업 등에 이름을 올린 바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자랑스런 김천기업,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대상, 산업평화대상, 싱글PPM 대통령상과 금탑산업훈장 등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지역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지역 현안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이 종국에는 저희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현재 김 대표는 김천지역 인재양성재단 이사직과 김천시 체육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직한 기업이 일하기 좋은 기업
젊은이들에게 최선의 기회와 환경 제공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문화와 더불어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은 이제 저희의 조직문화로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저희 우림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사람중심의 기업이라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습니다.” 
사람중심의 기업 ㈜우림은 김천에서는 이미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직한 기업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말하는 김 대표. 그는 개개인의 보람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일터란 정직함이 밑바닥까지 배어있는 기업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우림을 이끌어 왔다.
“거짓되지 않고 부정과 부패가 없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신의 일과 자기 자신에게조차 정직하라는 것이 저의 요구입니다.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라는 것이고 모두를 위해서라면 리더인 저 자신부터 지옥 같은 불편과 희생이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철학입니다.”
덧붙여 젊은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정직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김 대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오늘 당장 정직한 행동적 반응을 드러낼 때, 우리는 하루하루를 헛되게 살지 않게 되고 나아가 자신의 꿈과 비전을 실제화 시켜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림은 이런 노력들을 삶의 현장에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러한 노력이 바로 자질향상과 역량강화라는 김 대표는 “그런 사람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칭찬문화가 저희 우림의 최고의 문화라고 자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람이 가장 큰 경쟁력이기에 사람중심의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김 대표의 경영철학은 인재양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으며 ㈜우림의 앞으로 행보에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