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웅비 하는 ‘김천’
‘기업하기 좋은 전국 10대 도시’로 선정, “센트럴 김천으로 오세요”
그동안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에 중점을 둔 김천시는 산업단지 조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 발 앞선 체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기업하기 좋은 전국 10대 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박보생 시장은 “그동안 투자유치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신속한 정보수집과 유치활동 전개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설치하는 한편, 민원서류 원스톱 서비스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하고 고용효과가 높은 중견 및 강소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천시는 신규산업단지 150만 평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만 평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완료, 코오롱 생명과학, 바이오라이트 등 4개 기업은 공장건립을 완료하고 가동 중에 있다. 또한 KCC 등 나머지 5개 업체도 공장건립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2단계 사업도 이미 착수를 완료한 상태다.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 살기 좋은 행복 중심 도시 ‘센트럴김천’으로 도약하고 있는 김천을 들여다보자.
교통의 요충지 김천,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혁신도시 조성
지금 김천시는 인구 2만 6,000명의 혁신도시 건설이 한창이다. 김천 혁신도시는 지난 2010년 전국 10개의 혁신도시 중 유일하게 KTX역 준공·개통으로 큰 탄력을 받아 현재 전체 공사가 92% 추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우정사업 조달사무소, 조달청 품질관리단, 기상청 기상통신소 등 6개 기관은 신청사 건립공사에 이미 착공 했으며, 나머지 5개 기관도 금년에 신청사 건립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천시는 향후 김천혁신도시가 광역경제권 내 성장거점 도시가 되도록 이전 공공기관 산하기관 및 협력 업체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면 인구증가 2만 6,000명(1만 세대), 고용창출 효과 6,200명, 경제파급효과 1조 6,000억 원, 지방세수 증가 106억 원 등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로 지역 발전을 새롭게 이끌어가는 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은 전국 최고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이 점은 김천시가 혁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있어 매우 유리한 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 바로 미래 녹색교통을 주도해 나갈 철도망 확충이다. 현재 김천~진주 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에 노력하고 김천~문경간 중부내륙철도도 연결 추진, 지좌육교~무실삼거리 6차선 확장, 신음~교동간 4차선확장,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철도망 구축과 함께 도로망 확충도 병행하여 도심 간선도로망을 정비하고 광역교통망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가고 있다.
시민이 잘 사는 김천
경제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김천시는 친환경 농업확대와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으로 잘사는 선진농촌 만들기와 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잘사는 선진농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농업확대와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김천시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농업환경에 맞는 신기술 교육과 정예인력을 육성하고 귀농인의 농촌정착을 위한 신규 농업교육을 통해 미래 농업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노후 수리시설 정비 등 기반시설물을 확충해 농업경쟁력을 강화 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권역별 설치사업이 완료된 농기계 임대은행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든든한 일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천시는 농업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작물을 개발하는 한편 도·농간 직거래 활성화와 농산물 학교 급식지원 등 판로를 개척하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사이버농업 육성 등 유통기능 강화로 부자농촌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업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작물을 개발하고 농촌지역의 주거환경개선, 귀농지원 등 살고 싶은 농촌건설을 위한 권역별 농업 뉴타운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천시는 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저소득층에 대한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자활의욕을 북돋아주고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창출 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대접 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의 지원과 전통시장의 활성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서도 많은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건설
최근 김천시는 새로운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박보생 시장은 “흔히들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산업이라 합니다. 그만큼 공해 없는 녹색산업은 앞으로 우리가 우선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입니다”라며 “올해를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원년으로 삼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김천시는 올해 1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휴양과 레저 등 체험형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서 보고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즐기고 머무는 웰빙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반구축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 부항댐 건설과 올해 착공되는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 조성, 친환경 생태공원, 수도산 자연휴양림, 부항 생태숲, 수도계곡 캠핑장 조성, 시립미술관 건립, 제53회 전국민속예술축제 개최 등이 그것이다. 특히 스포츠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뉴-클린산업으로 지난해 스포츠산업 대상을 수상한 만큼 올해도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