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 남도문화 체험

20일∼6월 17일, 국립5·18민주묘지, 문화전당 등 총 20여 곳 탐방

2017-05-17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다정다감 남도탐방’을 통해 광주 문화를 체험한다.

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남도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정다감 남도탐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루 코스로 오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총 5회) 실시하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국립5·18민주묘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대인예술야시장, 1913송정역시장 등 총 20여 곳의 명소를 탐방한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다정다감 남도탐방’은 남도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탐방지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김치타운 김치담그기, 평촌 도예공방의 분청사기 만들기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기획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광주를 더 깊이 알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도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