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어려워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5일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당과의 통합론에 거듭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강원도 고성군 국회의정연수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3년뒤 총선 등 굉장히 어려움이 많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피해간다고 그 어려움이 없어지지도 않고, 우리가 우리의 힘으로 극복할 때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된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할 수 있는 그런 당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원외당협위원장 등에게 “여러분 덕분에 바른정당이 창당한 지 100일 남짓한 시기에 치른 대선에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며 “거듭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바른정당이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덧붙였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