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필요한 청소년, 대화 통해 도와요”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자원봉사자 교육

2017-05-15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산청군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 든든한 지지자가 돼주는 상담 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5일 상담자원봉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상담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동대학교 신성만 교수(한국중독상담학회장)를 강사로 나서 ‘위기청소년을 위한 동기강화 상담’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동기강화상담은 열린 질문하기, 인정하기, 반영하기, 요약하기의 4가지 기술을 통해 청소년들과 라포(상담이나 교육을 위한 전제로 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루어진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공감하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상담기법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상담자원봉사자들이 동기강화상담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상담자원봉사자들은 ‘청소년을 보살피는 이웃’이라는 의미의 상담자원봉사단 ‘청보리’ 회원들이다. 이들은 심화교육과 기타 역량강화교육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든든한 지지자로 활동하게 된다.

산청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도박성·중독성 문제 예방과 조기발견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속적인 동기강화상담을 활용한 자원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