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세에 받은 고교 ‘졸업 기념패’는 최고의 선물”
뜨거운 열정과 수많은 직함, 이제는 최고의 쌀국수 가공업체를 꿈꾸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주)굿모닝푸드(이병철 대표)는 이러한 농업기반의 도시 상주시의 발전을 함께 꾀나가고 있는 식품 가공기업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생산시설을 갖추며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쌀 식품을 가공,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쌀 생면 유통을 시작해 현재 풀무원과 푸드머스 등에 납품하고 있는 (주)굿모닝푸드는 최근 하림, 농심 등 국내 유수의 식품업체들과 공급협의를 진행 중에 있어 향후 판매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공장 3,000평에 2,000여 평 부지를 매입, 공장 확장을 준비하며 상주시는 물론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상주의 품질 좋은 쌀로 만든 ‘쌀국수 생면’
설립 2년 여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며 지역발전에 일조하는 (주)굿모닝푸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건 바로 회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제품의 대량생산과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생산 및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생산의 질을 높여 대형 외식업체는 물론, 학교 및 관공서 등의 단체급식 망을 통해 유통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국내 쌀국수 업계 최초로 쌀국수를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시아의 제조방식을 도입해 6개의 특허출원을 받은 (주)굿모닝푸드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큰 신뢰를 받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굿모닝푸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품질이다. 기존 제품의 쌀 비율이 50%정도임에 반해 (주)굿모닝푸드의 쌀국수 생면 제품은 쌀 함유율이 99%로 탄력도가 높다.
“저희 (주)굿모닝푸드의 쌀국수는 삼백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이곳 상주의 품질 좋은 쌀로 제품을 생산, 공급하기 때문에 비록 가격경쟁력은 떨어지지만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으로 유통비용 절감과 생국수 형태로의 냉장 유통망을 통해 ‘품질’과 ‘맛’이 뛰어난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화를 통해 최고의 쌀국수 가공업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이병철 대표. 그는 앞으로도 품질 좋은 상주 쌀을 꾸준히 사용하여 안정적인 쌀 소비증대와 농민들의 소득증대, 그리고 지역농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 지역발전에도 기여
상주시민으로서 누구보다도 지역발전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대표는 “상주시는 농업기반의 도시이기 때문에 농업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지자체의 투자를 통해 미래의 식량자원을 위한 전략적 산업인 농업을 더욱 특화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이와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하고 성장 발전시켜 상주시 전체의 소득 증대와 인구증가를 위해 노력해나간다면 미래의 상주시는 더 이상 지방의 그저 그런 도시가 아닌 미래를 웅비하는 국내 최고,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러한 발전을 (주)굿모닝푸드가 항상 함께 해 나갈 것이라는 이 대표. 그는 이러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돈을 많이 주는 기업도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만족감을 느끼며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맡은 업무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이 바로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만족하며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발전이 있고, 이러한 발전이 있어야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이 대표는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에 대해 지자체가 잘 할 수 있는 일과 지역기업이 잘 할 수 있는 일의 교차점이라고 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회사를 계속 성장, 발전시켜 지역의 고용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상주 쌀을 많이 소비시켜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지자체는 기업이 마음 놓고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기업들의 경영에 애로사항이 없는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해선 즉각 행정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기업은 지역사회에 대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자체는 기업들이 마음 놓고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면 상생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이 대표의 얘기다.
“훗날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지켜줄 터”
이병철 대표는 (주)굿모닝푸드 대표 외에도 상주 현대자동차 수정정비대표, (주)수정관광·화물대표, 경상북도교통연수원이사장, 경상북도 교통단체협의회장, 경북전세버스운송조합이사장 등 그의 직함은 화려하다. 여러 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매사 진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이겨냈다는 이 대표는 많은 지인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지역인재들의 양성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저 역시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던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역의 어려운 환경의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사업을 하며 나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지만 내내 학업 중단으로 졸업을 못한 응어리를 안고 살았던 이 대표는 나이 50이 되어서야 모교에 복학해 졸업장을 받으며 응어리를 풀었다고. 당시 자식뻘 되는 아이들과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을 생각에 첫 등교 전 날 잠을 한 숨도 못 잤다는 이 대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학생들과 어울려 수업에 매진했다. 이 대표는 “당시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로부터 받은 ‘졸업 기념패’를 가리키며 지금까지 받은 그 어떤 것 보다 가장 뜻 깊고 값진 선물이었다”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상주시민으로서 늘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온 이 대표. 비록 힘든 나날도 있었지만 상주시민으로서 늘 보탬이 되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지역민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