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

도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 민생 조례안 등 안건 28건 심사·처리

2017-05-11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경상북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일정으로 제29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17년도 경상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 예산안 처리를 포함해 조례안 등 총 2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25건의 조례안 중 의원발의 조례안이 19건으로 76%를 차지하고 있다.

경상북도 탄소산업 육성, 농어촌 LPG공급시설 지원, 수산종자산업 육성·지원, 지진재해 원인 조사단 구성·운영 등 지역경제 및 농어촌 활성화와 도민안전에 대한 조례안이 대표적이다.

또 도교육청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4조 12억원 대비 3554억 원(8.9%)이 증액된 것으로 학생 안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심사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2017년도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제안 설명을 듣는다.

13일부터 23일까지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주요사업 현장 현지 확인 등 각 상임위별 활동이 펼쳐진다.

24일부터 2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은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실질적 지방분권 개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상주 등 산불발생에 따른 예방활동 강화와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