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역학 기반으로 첨단기술 집약된 의공학 분야 연구 선도
국내외 연구교류 지원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 필요
전산의용생체공학연구실 “의공학과 연계되는 다양한 연구 수행”
21세기에 들어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의용생체공학이 전 세계에서도 주요 학문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의용생체공학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 산업은 공학, 기초과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국가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첨단 분야로서 의료기기 관련 분야의 발전은 인류 건강과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요구 속에 연세대학교 전산의용생체공학연구실(김한성 교수)은 다양한 연구 과제를 설정하여 의공학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어 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김 교수는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외 우수 연구소들과 지속적인 기술과 인재의 교류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우주 연구과제의 결과에 따라 2025년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프로젝트와 연계할 예정”이라며 “또한 마이크로 단위의 분자 생물학 분야의 시뮬레이션 연구에도 주안점을 맞추는 등 다른 연구 그룹과의 교류를 통해 의공학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지상기반에서 세포 및 소동물에게 마이크로 중력을 모방하기 위한 장비들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이를 이용한 마이크로 중력 환경에서 세포 및 소동물의 변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본교의 연세우주생명과학 연구단의 지원을 통해 생명과학기술학부의 배기호, 김택중 교수 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생체조직의 형태학적, 역학적 분석과 더불어 세포레벨의 분자생물학적 분석을 통한 기전 연구도 함께 수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김한성 교수 연구실과 같이 최근 생체역학관련 연구 분야도 과거와는 다르게 외부와의 공동연구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국내 혹은 해외에서 유사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는 우수연구기관들과 일시적인 공동연구가 아닌, 긴밀한 교류 체계를 수립함으로써 장기간에 걸친 활발한 인적, 물적, 학술적 교류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국내외 연구교류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지금보다 양적, 질적으로 매우 훌륭한 연구들이 진행될 것이며, 세계의 과학기술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