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시장을 선도하는 무역인재 양성의 메카

‘무역학교육인증’을 통해 무역교육의 질적 향상 도모

2012-03-08     김미주 기자

충남대학교는 자견 한국무역교육인증원이 실시한 평가 및 현장실사 결과 무역학과 관련한 교육목표 및 발전계획, 교육내용, 교육역량, 교육여건 및 지원체제, 교육성과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기준을 상회하여 최우수 평가를 받음으로써 대전·충남지역 최초로 무역학교육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무역학교육인증’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학교육의 질 향상과 책무성 제고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제도로 무역교육인증을 받음에 따라 무역학과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취업 시 높은 교육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2020년까지 아시아 동일계열학과 평가 최상위 달성목표 선포

충남대학교 무역학과(허찬국 학과장)는 1979년 설립되어 사회에서 수요로 하는 무역 및 국제 통상에 대해 전문능력을 갖춘 전담인력 양성을 목표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많은 무역인재들을 배출해 왔다. 무역학과의 학과장인 허찬국 교수는 “2010년 학과설립 30주년을 맞아 학과 비전으로 2020년까지 국내 및 아시아 동일계열학과 평가 최상위 달성목표를 선포하였고,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한 학사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사이버 무역, 전자상거래, 인터넷 뱅킹 등을 교과과정에 접목시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교육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충남대 무역학과에 대해 설명했다. 게다가 2011년에는 (사)한국무역교육인증원으로부터 ‘무역교육평가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졸업생 취업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아울러 대학원 과정에서는 충남대 인문계열에서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 BK21 사업팀에 선정되어 BK21 대덕R&D 특구 복합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팀을 운영하고 있어 무역학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무역학과가 무역학교육인증을 획득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허 교수는 “지역거점대학 소속일 뿐만 아니라 BK21 사업팀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우수학과임을 알리기 위해 무역인증 절차를 밟았다”며 “우리 무역학과에서는 무역인증에 대비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정규과정에 심화집중과정을 더하여 교육과정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또한 “무역 관련 직군의 특성을 반영하여 실무교육 및 현장실습이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운영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되었고, 더불어 다수의 영어강의 개설, 국제화 실적, 교수들의 연구실적 및 외부 연구비 수주 실적이 우수한 교수진의 연구능력 분야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 무역학과가 더 힘찬 도약을 위해 준비하던 중 ‘무역학교육인증’이라는 날개를 달게 됨으로써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됨에 따라 허 교수는 “무역학과 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생이 실제 무역현장에 효과적으로 투입되도록 무역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제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학과 차원에서 노력하려고 하고 국제적 수준의 기준과 틀에 맞게 무역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역학과는 세계를 무대로 크게는 각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얼굴이 될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을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충남대 무역학과에서는 대한민국의 소속 경상대학과 더불어 일본, 중국, 호주, 미국 등 여러 학교들과 정기적으로 장·단기 교류관계를 유지하면서 재학생들에게 많은 국제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매학기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어학능력 및 국제화능력 배양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피력하였다. 허 교수는 “학과 차원에서도 매년 희망자에 한해 단체 해외 단기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빠르게 변해가는 21세기 세계화시대에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무역 및 통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충남대학교 무역학과. 세계무역환경의 흐름을 이해하며 세계를 무대로 무역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무역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우뚝 서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