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건설은 안됩니다"

2012-03-07     지유석 기자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강정 구럼비 바위가 발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는 방송인 김미화 씨, 홍세화 진보신당 대표 등이 참석해 '제주해군기지건설 공사 중단과 평화적 해결촉구 비상시국회의'가 열렸다.

비상시국회의를 주관한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측은 결의문을 통해 "해군기지 건설은 시작부터 변칙적이고 편법적인 의사결정, 환경파괴에 대한 적절한 조사와 대책 부재가 심각한 문제로 제기돼 왔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구럼비 발파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해군기지 공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