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위한 장비 대여 등 방역작업 ‘총력’
천안시보건소, 주민 스스로 동네 모기 직접 잡는다!
2017-05-08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천안시보건소는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보건소는 모기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권역을 6권역으로 구분하고 자체 소독인부 등 방역반 2조를 투입해 주거지역, 하천 등 대대적인 하절기 방역에 적극 나선다.
또 집주변 등 주민참여 방역의 요구도가 높아져 올해 처음으로 방역장비 대여사업도 시작한다.
주민들이 직접 방역에 참여하면 동네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주민이 문제가 되는 지역을 찾아 약을 뿌릴 수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여장비는 총 20대로 휴대용 충전기 15대, 초미립자연무연막기 3대, 유류용 연막소독기 2대를 보유하고 있어 필요한 시민들은 보건소를 방문해 장비 및 약품을 수령하면 된다. 장비대여기간은 1주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충방제를 위해 주민들은 집 주변의 쓰레기를 제거하고 고인 물은 깨끗이 청소하는 등 모기유충제거 행동수칙을 준수해 하절기 주거환경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