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환경기술 겸비한 인력양성의 산실
실무 재교육과 관련 전문영역의 맞춤식교육 진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www.etec.or.kr/김래현 센터장/이하 센터)는 공학과 경영경제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에너지환경 분야의 정책과 경영,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학술 및 전문 석·박사의 실무형 고급 전문 인력양성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4년도에 지경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가스기술사회,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8개 회사와 MOU를 체결하면서 독보적인 에너지 인력양성소로 자리매김했다.
‘에너지 분야의 전문화된 교육 및 연구의 허브
센터는 지난 4년간 1단계 에너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사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어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환경 전문대학원의 우수한 교수와 각 분야의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산업체, 공공기관, 연구소, CEO, 실무자, 연구원, 중견 관리자 등에 대한 실무 재교육과 관련 전문영역의 맞춤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교 에너지환경대학원, 지식경제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기관과의 밀접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에너지분야 실무인력을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1단계(2004~2008년)에서는 기존 인력양성 인프라를 통한 운영체제를 확립하고 다양한 에너지분야 실무재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문화를 꾀했다. 총 109개 강좌를 개설해 실무인력 재교육 5,6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2단계(2008~2013년)로는 수요조사에 따른 맞춤형 교육실시 및 타 기관과의 특성화전략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2단계 1차년도에는 30개 강좌에 1,144명의 수료생을, 2차년도에는 24개 강좌에 1,107명의 수료생을, 3차년도 19건 강좌에 1,01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총 8,875명의 재교육생을 배출했다.
2012년 2단계 4차년도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저탄소 친환경 건물설계 및 평가방법, 광역에너지 네트워크 최적화 및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세미나, 건물에너지성능 진단 및 통합유지관리 시스템, 에너지시스템 설비 실무교육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계부품의 내구수명 향상 기술, 지역난방 배관망의 열유동 해석 설계 에너지 저소비형 경제사회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민간에 의한 에너지절약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교육을 실시한다.3단계로는 에너지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의 인증 및 다양한 재원 확충으로 자립기반을 마련, 마지막으로 이러한 자립화 기반을 바탕으로 종합에너지교육기관 인증확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 2007년 10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에너지 분야 최고의 인력양성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한편,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새로운 해외 선진국에서 연구되고 있는 최첨단 기술의 연구 및 실용화 제품을 소개하고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녹색기술들에 대한 대학들의 연구기관, 첨단 고급기술내용 소개 및 현장인력과 교육기관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화된 건축에너지분야, 고효율에너지설비, 통합관리시스템기술, 신재생에너지기술을 기존의 에너지시스템에 도입하는 기술을 표준화하고 이를 교육과정으로 개발, 신뢰받을 수 있는 에너지기술교육의 인증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래현 센터장은 “변화하는 에너지기반 기술과 미래 기술 등에 대해서 연구하고 교육해 전문화된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센터의 최대 목표”라며 “센터는 ‘에너지 분야의 전문화된 교육 및 연구의 허브로 그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