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처럼 향기롭게 어우러진 미래와 희망의 장
‘관-학 협력으로 문화관광 글로벌 인재 양성하는 학문의 전당
어우러짐의 향기를 맡다
이러한 문화와 관광의 어우러짐이 영락없이 자연을 닮은 곳이 있다. 지난 1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경희대학교와 고양시가 만들어 놓은 꽃밭이 바로 그곳이다. ‘관-학 교류의 모범적 사례 만들어 보자’는 소박한 취지로 시작된 두 기관의 아름다운 어우러짐이 고양시에 터를 잡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문화관광글로벌 CEO과정’으로 향기를 피워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 대학원은 학문연구와 인재양성이라는 기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오랜 세월 동안 교류와 협력해 온 고양시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해 왔습니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http://tourism.khu.ac.kr/이하 경희대 관광대학원) 김철원 원장은 미래학자 허만캄(Hermann Kahn)의 말을 인용하며 학교와 김 원장 자신이 가진 비전과 소명에 대해 설명했다. 21세기는 관광이 세계 제일의 산업이 될 것이며, 실제 2009년 관광산업은 정보, 통신 산업과 더불어 21세기 세계 3대 유망산업으로 선정돼 고수준의 외화 가득률과 부가가치, 고용창출을 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서 미래가치가 높은 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경희대 관광대학원이 오늘날의 고양시 발전에 기여한 측면도 크다고 자부합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국제 꽃박람회를 개최하고, 1999년 킨텍스 국제전시장 건립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참 훈훈하고 아름다운 교류와 협력이 뒷받침 됐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지요.”
일찍이 경희대 관광대학원 내다본 미래는 정확히 적중했다. 2000년대 들어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감에 따라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 뿐 아니라, 동남아, 남미, 중국 등 전 세계 국가에서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 외화를 획득하고자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경희대학교는 ‘Global Eminence’인 ‘경희의 미래, 인류의 미래’라는 정신을 실천하면서 국내 사학 4위(종합대학 7위), 세계대학 245위에 오르는 등 명문 사학의 명성을 쌓아왔다. 과거에 머무는 대학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를 창조하고 인류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인재 양성의 공동체다.
특히 경희대학교가 추구해온 ‘학문과 평화’의 전통위에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은은 학교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관광대학원이라는 명성과 함께 우리나라 관광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국내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만여 명 이상의 관광분야 인재 배출
일관성 있는 교육을 위해 호텔관광대학 및 일반대학원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관광관련 전공의 학제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최첨단 지식정보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관광학의 이론과 실제를 습득케 함으로써 최고의 관광지도자 양성을 하고 있다.
교육의 수월성, 연구의 수월성 및 국제화를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창조하는 노력을 통해서 관광, 호텔, 컨벤션, 조리외식, 와인소믈리에, 부동산 등 6개의 석사과정과 문화관광글로벌CEO과정, 와인소믈리에전통주컨설턴트전문과정을 운영하며 1만여 명이 넘는 관광분야의 인재를 배출해냈다.
특히 올해는 ‘성공적인 관-학 교류의 사례를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고양시와 경희대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고양캠퍼스가 개설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경희대 관광대학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이해 Hospitality & Tourism 분야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관광대학원의 새로운 명문의 조건을 실천하는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 수월성 제고를 위해 분야별로 세분화된 Module식 강의를 실시, 이론과 실무지식 습득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학제 간 연구협력 강화, 연구학술논문 심포지엄 개최, 그리고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동안 경희대 관광대학원은 고양시와 경희대 간에 국제행사의 발전방안연구 및 참여, 지역경제활성화와 정보화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인재양성을 위한 우수학생 선발, 직장 및 지역동호인 체육활동 교류와 시설물 이용, 고양국제전시장 건립 및 운영에 따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유지원 및 자문 등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고양시가 수도권 도시에서 국제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역사회의 리더를 위한 ‘문화관광글로벌CEO과정’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고양시를 이끌어가는 많은 리더들이 관광대학원 지도자과정을 수료, 35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해 냈다. 그리고 최근 경희대 관광대학원은 1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고양캠퍼스의 ‘제22기 문화관광글로벌CEO과정’을 준비하고 있다.김철원 원장은 “이는 바쁜 생활 속에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돈독한 인간적 네트워크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CEO 과정이 될 것입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화관광글로벌CEO과정은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 다양한 과목을 통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문화관광론과 글로벌CEO과정의 이해, 글로벌 경영과 창조적 리더십, 문화컨텐츠 산업과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 세계화 시대의 다문화 탐방(중국), 비즈니스매너와 이미지메이킹, CEO가 알아야 할 와인투어리즘, 관광마케팅 전략의 신개념과 Fun경영, 전시컨벤션 경영과 마이스 산업, 술문화와 맛의 비밀, 관광사업 이론과 실무 등 산업체의 최고경영관리자로서 조직을 이끌어갈 리더십과 이에 필요한 전문지식 및 핵심역량 강화와 관련된 다양하며 격조 있는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역의 정·재계 유명 인사를 비롯해 고양시장 등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 앞서 가는 지역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김철원 원장은 “고양캠퍼스는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면, 발전을 위한 진통의 시기도 경험했지만 항상 경희가족의 정신으로 한마음이 되어 선·후배가 함께 호흡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과정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