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2주 연속 지지율 1위 달려
2012-01-10 지유석 기자
민주통합당이 2주 연속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월 첫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민주통합당이 33.0%를 기록, 30.6%를 기록한 한나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면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통합진보당은 지난 주 보다 1.1%p 상승한 4.5%로 소폭 회복했으며, 자유선진당은 2.2%를 기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5.4% 전 주(26.8%)대비 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곡동 사저논란과 친인척 비리 관련 소식, 여당 돈봉투 소식 등으로 지지율이 전 주보다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3.5%로 전 주(60.8%)대비 2.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0.6%p 상승한 10.4%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6.9%를 기록했다. 이어서 1.0%p 상승한 안희정 지사가 5.3%로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김두관 지사(4.9%)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심상정 대표(3.9%), 송영길 시장(3.7%), 원희룡 의원(2.7%), 남경필 의원(2.6%), 권영세 의원(2.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월~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