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 주도 인재 육성
“순간적인 감정에 살지 말고 큰 흐름에 나를 찾아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의 요람
대구 수성동 만촌동에 위치한 대구의 대표적 명문사학 오성중학교(박찬수 교장)는 1952년 11월 1일 학교법인 오성학원이 설립되면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다섯의 큰 별을 의미하는 한자어 ‘五星’으로 출발하였다. ‘순간적인 감정에 살지 말고 큰 흐름에 나를 찾아라’는 교훈 아래 지난 59년간 총 2만 6,89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박 교장은 “2006~2008년 학교평가 우수학교와 2010~2011년 교과학습부진학생 지도 우수학교로 선정되었고 2011년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 대구 최우수교의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교기인 펜싱과 빙상은 전국 최강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다문화 이해교육, 다양한 동아리 활동, 독거노인 돕기 김장담그기,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양성의 요람,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혀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오성중의 특색화된 핵심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 이해교육, 부진학생 중점지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육성을 위한 행사 활동 등이 있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통로로 유연한 사고의 틀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1세기 세계화 시대에는 그에 걸맞은 인재상을 요구하고 있다. 오성중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상호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 관용의 정신을 함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심성을 길러주고 있다. 박 교장은 “다문화 이해교육반 활동을 통해 국제이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의 강의식 수업을 지양하고 다문화출신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흥미롭고 활동적인 내용을 진행함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적 특성과 인간 각자의 고유함과 상호 존중의 필요성을 배워 세계화 시대에 알맞은 인재로서의 소양을 쌓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성중의 두 번째 핵심 프로그램은 바로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프로그램이다. 어느 학교나 학습에 부진한 학생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부진학생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부진을 떨쳐낼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학교의 역량이라 할 수 있다. 박 교장은 “학습 부진학생은 심리적으로 접근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부족한 학과 진도를 수행한다는 방침 아래 자체 프로그램의 정의적 진단자료를 통해 수시 상담활동과 담임·교과담당 교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교과협의회를 통한 지도안 지원의 활성화를 통하여 학습부진의 원인을 진단·분석하여 단계별·개별화된 학습계획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가 인생의 멘토가 되어 학생에게 교과학습에 대한 흥미와 스스로의 학습을 통한 성취감을 체득하게 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학습에 동참하게 만들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미래의 인재는 지식뿐만이 아닌 인성도 함께 겸비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박 교장의 신념은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이어져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학교 축제 기간 중 학생들이 운영한 알뜰시장과 학부모들이 운영한 먹거리 행사의 수익금으로 김장을 담그고 쌀을 마련하여 관내의 독거노인과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는 행사와 최근 태국과 터키의 복구 지원을 위한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동전 제조비용 절감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나라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지난 6월에는 ‘울릉도·독도 체험’ 수련활동을 통해 주권의식을 갖고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국토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박 교장은 “학교에서 시행되는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공동체 의식, 리더로서의 역량을 함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했다.
“창조적 인재 육성에 힘을 모아야 할 것”
비록 기간은 오래 걸려도 강하고 경쟁력 있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교육’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대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도시이다. 훌륭한 교육자들이 너무나 많기에 대구의 미래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명 지극히 밝을 것이다. 오성 중학교 또한 대한민국 백년지대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박 교장은 “오성중학교 학생들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훌륭히 성장해 사회에 진출한 후 자랑스러운 오성인으로서 긍지를 드높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 교육은 지식 습득에만 몰두하는 기계형 인간이 아닌, 문화·예술분야에도 조예가 깊은 따뜻한 마음을 지닌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식인들이 그 높은 지식을 바르지 못한 일에 사용하는 것은 과거 교육 문화의 악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보다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참된 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솔선수범 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너그러워 질 것이다.
박 교장은 학생들에게 큰 꿈을 가지라 말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으니 10년 ,20년, 50년 후의 나를 미리 그려보며 큰 뜻을 품고 실력을 키우며 인간다운 인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물레방아는 가루를 잘 빻기 위해서 필요한 것처럼, 인생은 삶을 훌륭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학생들이 소중한 청소년 시절에 하루를 그저 견뎌내는 것이 아닌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목표와 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순간적인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큰 흐름에 나를 찾는 사람이 되길 주문하는 것이다.
그 과정 속에 필요한 부분은 학교에서 최선을 다해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러한 박 교장의 다짐 위에 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의지와 노력이 똘똘 뭉친 오성중학교는 ‘공부 잘하는 학교’, ‘품성과 예절을 겸비한 인간 육성’,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목표로 하여 바른 기본생활습관과 가치관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배움이 즐거운 학교, 참된 교육이 실현되는 참 교육의 장으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찬수 학교장은 경명여자고등학교장, 오성고등학교장에 이어 2006년 9월 취임, 재직 중이며, 대구사립 중·고등학교장회 회장으로서 지역교육의 리더로 활약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제34대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서 교권을 사수하고 교육정책을 선도하며 복지가 실현되고 다함께 소통하는 교총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