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 꿈을 키우는 도시, 서구’ 목표 향해 전진하는 서구청

23만 서구 주민에 지역발전의 비전 제시하는 감동 행정 실현

2012-01-09     취재_정대윤 본부장/이성희 기자

대구광역시 서구(강성호 구청장)는 대구 중서부의 교통요충지로서 경부, 구마, 88, 중앙고속도의 관문으로 섬유산업 염색단지가 있어 지역경제의 거점역할을 통해 대구의 새로운 상업 중심권으로 부각하고 있다. 또한 서대구 산업단지와 염색공단이 위치하고 밀라노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명실상부 대구의 요충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직원, 주민과 양방향 소통 행정 통해 서구 발전의 청신호를 밝히다

대구광역시 서구는 1988년 5월1일 자치구로 승격되어 17개의 동 주민센터에 337개통, 2,330개 반이 설치되어 있다. 1988년 분구(分區) 전 60만이 넘던 인구는 달서구 분구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신개발지역으로 이주하면서 현재 약 23만 명으로 급감하게 되었다. 강성호 구청장은 지난 9월14일 전임 구청장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인해 치러진 10.26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구청장의 업무를 시작한지 두 달 가량 되었지만 서구에서 태어나 초·중·고·대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서구 토박이로서 구의원 2번, 시의원 2번을 거치며 서구의 과거와 현재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 강 구청장은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젊은 사람들이 서구로 돌아오고 거주함으로써 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을 이루면 재래시장이나 골목상권까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제부터 젊고 활기찬 동력으로 새롭게 변화하는 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선거기간 중 지지해준 많은 분들의 뜻을 받들어 변화의 새 물결에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여 약속드렸던 공약을 차근차근 실천해 서구를 확실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구청장은 서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웃음이 넘치는 활기찬 구청의 에너지는 결국 주민을 위한 봉사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직원과 첫 대면의 시간에 격의 없는 소통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메일과 페이스 북, 트위터 등 모든 대화 수단을 개방하여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나 제언을 업무에 접목시켜 신바람 나는 행정을 통해 신명나는 자치구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서구 발전’의 첫 단추로 교육전담부서인 ‘교육정책담당’기구를 신설하여 발족하였다.

강 구청장은 “교육으로 꿈을 키우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김범일 시장과 우동기 교육감을 면담 했고 국회를 방문해 홍사덕, 조원진 국회의원 등 지역 유력 정치인을 만나 서구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2012년에는 의무급식 확대와 자기주도적 학습 지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태어나서 노후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복지기반’을 구축하여 상대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사회적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며 2012년의 계획을 밝혔다.  
강 구청장은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하며 소셜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구청 트위터와 페이스북, 강 구청장 개인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구청에서 일어나고 추진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과 소통하는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공직자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함께 SNS에 참여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양방향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강 구청장은 “아직 SNS 방식의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기존의 신문, 방송, 인터넷 뉴스, 구청소식지도 적극 활용하겠지만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 아래 현장 행정 또한 소홀치 않겠다”고 강조했다.

화려했던 서구의 과거와 쇠퇴한 서구의 오늘도 보고 겪고 있지만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그 신념을 위해 앞만 보고 걸어온 강 구청장은 임기를 채우면서 서구를 1988년 이전의 활력 넘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되돌리는데 노력했던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젊은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고 학교 보내기 좋은 환경의 도시’ 구현이라는 650여 명의 공직자와 구민의 바람 속에 ‘역시 젊은 청장이 서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했다’라는 평가를 받도록 늘 초심을 되새기며 목민관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다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