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자기관리 철저한 진정한 프로페셔널 커리어 우먼
“가정에서 훌륭한 아내, 엄마로 회사에서는 귀감 되는 교보생명 리더로”
1984년 4월 교보생명 공채로 입사한 최옥춘 FP는 올해로 28년 동안 FP로의 한 길만을 걸어온 베테랑이자 명인(名人)이다. 물론 입사 전에는 대기업 비서실에서 근무를 하던 비서였다. 결혼과 동시에 비서직을 그만두고 5년간 평범한 주부로 지내 온 그녀는 운명처럼 교보생명을 만났다. 당시 교직에 근무하던 남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보생명에 발을 디디게 된 것은 사회적인 성공과 더불어 가정에 경제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기 때문이었다.
“남편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영업전선에 뛰어 든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지요.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성공에 대한 확신을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을 짜여 있는 스케줄 안에 종속되어 있는 회사원보다 진정한 프로페셔널 커리어 우먼으로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그녀와 교보생명의 인연은 어느덧 30년 가까이를 함께 한 연인이자 그녀의 인생이 되어 있었다.
28년 동안 찍혀있는 그녀의 자취
후배 FP들은 최 FP를 ‘열정과 자기관리가 철저한 멋있는 선배이자,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인식하지 못했던 순간에도 교보에서 찍었던 최 FP의 수많은 점들이 그녀를 지금의 궤도에 올려놓았음은 물론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녀가 28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한 곳에 많은 자취를 남길 수 있도록 한 일등공신이자 든든한 후원자는 역시 가족이었다. “자녀들이 어렸을 때는 일과 가정을 돌보는 것이 힘들 때가 많아 일을 그만둬야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었다”는 그녀는 ‘힘 안들이고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믿음과 ‘아픈 만큼 성숙할 것’이란 마음으로 가정에서는 엄마와 아내로, 회사에서는 FP로 성실하게 자신의 자취를 남기고 업적을 쌓아왔다.
그 결과 첫째 아들은 기업체 대리로, 둘째 아들은 군복무 중인 대한의 아들로 훌륭하게 장성하여 현재는 최 FP가 일에만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2011년엔 교보생명 전체 FP중 0.4% 안에 드는 사람만이 가입되는 Leaders Prime Club에 멤버로 가입되어 성공자의 일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후배, 동료들 그리고 고객들 덕분에 더 없이 영광스러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28년 동안 지켜온 믿음과 신뢰
최 FP에게 고객이 단순히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구입하는 존재가 아닌 자신의 ‘친정 식구’ 같은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는 사건이 있었다.그 고객은 수백 억 대 자산가인 김 회장이었다. VVIP고객이었던 김 회장은 강원도 화천에서 군복무 중인 자신의 손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보험 상품을 찾고 있다며 당시 최 FP에게 도움을 요청해왔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마음에 감동받아 손자에게 필요할만한 보험 상품을 제안해 드렸고, 김 회장님께서 손자를 위한 상품을 결정하셨습니다. 그길로 눈 쌓인 화천 군부대로 찾아갔습니다. 내 자식을 만나러 간다는 마음으로 무척 설레고 떨렸습니다. 당시 군부대를 가는 것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녀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피자를 양손가득 들고 손자를 면회하러 갔었다고 했다. 손자는 그녀의 방문을 처음에는 의아해 했으나 조부의 순수한 사랑을 전달하자 이내 계약서를 읽어보고 사인을 했다. 얼마 후 휴가를 나왔다는 손자에게서 ‘자식처럼 친절하게 대해주고 부대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한 것 같아서 든든하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라는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는 최 FP.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었다. 최 FP에게 고마워하던 손자가 김 회장에게 이를 전달했고 이에 감동한 김 회장이 다시 최 FP를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녀가 김 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갔을 때, 다른 가족들의 자산관리까지 모두 맡겨주었고, 그렇게 그녀와 김 회장의 가족은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족이 될 수 있었다.
“가족만큼 소중한 관계가 단순히 보험판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인간관계에서 비롯됨을 느끼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현재 김 회장님의 가족들은 저의 최고의 고객이자 친정식구가 되었으며, 또 다른 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28년 동안 교보생명을 통해 만났던 수많은 인연들과 1,000명 이상의 저의 고객들은 가족이상의 끈끈한 믿음과 신뢰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난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더욱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28년 더 ‘교보의 리더’로
최 FP에게 고객은 언제나 믿음과 신뢰로 맺어진 또 다른 그녀의 가족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녀가 교보에 입사 한 후부터 5년, 10년, 20년 그리고 28년에 이르기까지 변함이 없었다.
“마음을 열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정이 싹트고, 그로인해 소중한 또 하나의 인연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쌓아진 관계는 일은 일대로 자연스럽게 성사될 수 있지만 일보다 더욱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28년 동안 교보를 다니게 된 이유이자 자산이며 힘 입니다.”
최 FP는 “보험영업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직업”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녀는 그러기 위해서 “‘성공할 수 있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자기관리와 더불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조언을 잊지 않았고 “기다리고 어려움을 인내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격려를 덧붙이기도 했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FP가 되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고객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도움이 되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 고객을 자신의 가족처럼 사랑하는 최옥춘 FP.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에게 ‘결혼기념일마다 남편과 유럽여행을 하고 싶다는 꿈’과 ‘2012년, 교보생명 연도대상 수상 이라는 목표’가 있다.
더불어 “10년, 20년 아니 교보에서 지내온 28년의 세월 이상을 앞으로도 교보와 함께 하고 싶다”는 그녀의 굳건한 포부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그녀가 찍어나갈 무수한 점들이 훗날 그녀에게 어떠한 인생을 선물해 줄 것인가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