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과대포장 집중점검 실시
2017-04-26 이지원 기자
[시사매거진] 서산시는 소비자 비용부담은 물론 자원낭비 및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선물세트 등의 포장기준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의 기념일에 맞춰 제품의 기능과 관계없이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지역의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선물세트, 1차 식품, 제과류, 주류, 화장품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항목은 포장횟수, 공간비율, 재질 등 포장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현장측정 시 포장 공간 비율 및 포장횟수 기준을 초과하는 등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제품은 제조업자에 전문기관의 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전문기관의 검사 결과 위반이 확인된 업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지진상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산시는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제조사 등의 과대포장 행위를 억제해 나갈 계획” 이라며 “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적정 포장제품을 구입하는 등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